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엄마 간호하고있는 딸... 저 또왔어요
선항암 8차중 4차 마치고, 5차 기다리면서 중간검사 하고왔어요. 오늘 유방 사진촬영, 초음파, mri 찍고
목요일날은 pet/ct 예약잡혀 있구요 !

오늘 초음파 보시더니 거기 선생님이기존에 암 말고, 아래에 작은 혹이 보이는데
조직검사 한번 해보겠냐 해서, 목요일날 펫시티 찍으면서 종양내과 쌤 말씀 들어보고 결정한다고 했어요
그전에 엄마가 개인병원에서 진단받고 대학병원으로 오셨는데
개인병원에서 초음파 했을때도 작은혹이 있다고 그건 걱정할건 아니라고 하셨거든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죄송합니다
여튼 지금으로써 엄마는, 조직검사 안하고 하던대로 항암 무사히 잘 끝내고
10월쯤 수술할때, 그때 아예 전절제로 하려고 맘먹고 계세요.
오늘 병원에서 혹이 또 보이니 마니 하니까,이나이에 시집갈것도 아니고 그냥 다 잘라내는게 나을거 같다고
(사는곳이 대구라표현이 좀 격해요 ^^;;) 생각이 거의 굳어지신거 같아요.

그래서 사이트 이웃님들 의견은 어떠신가 해서 질문드려요.
항암 시작하기 전부터 우리는 주치의우선으로믿고 잘따라가자고 했었는데,
병원 다니면서 수술을 마친 아줌마들 말씀 들으니까 대부분 다들 전절제로 하고, 재건술은 하지 말라고들 하셨어요.
이얘기 들으면 이게 맞는거같고 저얘기 들으면 그게 또 맞는거같고.

대학병원 오면서전절제로 수술 먼저 할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없는거보다 있는게 낫다고
의사쌤이 슬쩍 말씀하시길래, 그럼 사이즈 줄여 부분절제 하자고 항암먼저 하겠다고 했거든요.
병원에서도 전절제, 부분절제는 환자들 선택이라고 하니, 엄마도 저도 너무 고민되요.
조언 부탁드려요 ! 더운에 오늘도 화이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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