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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도 안가고 노총각으로 엄마 속 썩이던 하나뿐인 오빠가 뇌경색(우뇌부챗살 경색증)으로 아픈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혈압이 안 잡혀서 강남성모 뇌졸중 중환자실에서 3주, 지금은 재활을 위해 구의동 제니스에 있습니다
부수다님 댁과 가깝고 시설도 더 좋고 병원비도 좀더 저렴하다 하여 국립재활원에 며칠전에 전원 신청을 했는데요
한달이상 걸릴줄 알았는데 3일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오른쪽 안면,팔,다리에 힘이들어가지 않는 약간의 마비 증상만 있을뿐
다른건 다 혼자 생활할수 있고, 계단도 아주 천천히 혼자 오르내릴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래서 간병하는 저나 엄마는 이번주 부터는 이틀에 한번만 오빠에게 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어린 두아이들이 있고 엄마는 몸살나서 많이 아프신대요
국립재활원은 아무리 경증 환자라도 절대 보호자 없이는 안된다는데
혹시 입원해보신 분이나 옆에서 보신분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실제 생활에 꼭 있어야 하는지 말만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항상 병원측에서 보호자 쳬크를 하고
다른 보호자분들도 오가는 분없이 항상 대기중이신지 실제 병실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빠가 국립재활원 가고 싶으면서도 저나 엄마한테 미안해서 보호자 문제로 국립재활원 못갈거
같다고 해서요 간병인 쓸만한 경제력도 못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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