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록 억울합니다..
맛조이
오빠가 교통사고로 입원 중 뇌경색이 왔습니다..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계속 멀쩡히 있다가 저녁에 갑자기 쓰러졌다합니다..
(교통사고 때문일 수도 있고 지병으로 인한거일 수도 있고,,아직 불분명...)
대학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혈전용해제를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어서 시술을 했다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오빠의 뇌세포는 모조리 경색이 와버렸고 지금은 손쓸 수 없다합니다..
기적도 없을거랍니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수록 억울합니다..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도 골든타임에만 도착하면 후유증이 최소라던데
아니,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이게 말이됩니까?
상황을 보고 너무 위중하면 혈전용해제를 사용않고 혈전뚫는 시술을 바로 할 수도 있다 들었는데,,,
초동치료를 잘못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않고 오빠만을 생각하려 해도 너무 억울하고 분해요..
정말 저와 같은 이런 경우도 있나요??
너무 속상해 병원상대로 소송할까도 생각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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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계
물론 의학적지식이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들이겠지만 애타는건 보호자들이고 바쁘다는 핑계로 한명한명에게 신경써주지 못하는 현실에 주먹이 쥐어집니다.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려해도 직접 닥친 이 상황에 절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님과 같은 처지라는 입장 하나만으로 위로가 되고 이렇게 댓글 하나하나에도 위로가 됩니다..
감사드려요..전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습니다.,. 홧팅합시다// -
튼동
없으니 보호자가 잘 헤쳐 나가야 하는것 같아요. 지금 맘이 많이 힘드실텐데....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될텐데 같은 처지여도 도움드릴게 없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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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나
쪼무라기 의사들의 현명한 대처가 없으면 응급실이고 중환자실이고 운없는 환자가 피해자인거 같아요..
제가 오빠 쓰러졌을때 옆에 있었으면 얕은 지식으로 소리소리 질렀을텐데,,,
그럼 얼굴 한 번 더 봐줬을거아니에요.. -
갤3
저희도 멀쩡히 119불러 5시 병원 도착했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골든타임이 중요 하다던 홍보는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10시25분에야 시술을 마치고 잘 됐다면서 목숨만 살려준 꼴이였죠. 그때는 첨이고 정신 없어 시키는데로 했었는데 날리를 칠껄 그랬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천불이 납니다. 님은 오죽하시겠어요. 병원들이 이상해요. 지금 당장 아니면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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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와인
정말 진정이 안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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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ㅠㅠㅠ골든타임이개두술은6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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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평생 못잊을 거 같아요..
분명 울 오빠도 님 어머님도 반드시 좋아지실거에요... -
은별
저희 엄마는 뇌경색 쓰러지시고 1시간만에 병원가셨어요..
자식들은 애가타들어가는데 병원에선 대수롭지않더라고요...
수속밟아라 뭐사와라 주문하고 검사받기까지 2시간 지체...
결국 병원들어가실땐 의사소통도 됐지만...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서 용해제도 안듣고.. 개두술까지 가셨지요..
지금생각해도 아쉽고 열받네여.. -
큰힘
시간도 중요하지만 의사들의 대처에 따라 환자 목숨이 왔다갔다..
힘내요 우리~~!! -
Addictive
92년도 제 아버님하고 같은 경우네요..
골든 타임 매우 중요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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