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십니까...

사이트 가입만 하구 좋은정보들만 읽고 가져가기만 했지 제대로 가입인사 못했네요...

그리고 또 염치없이 첫 글부터 많은 분들에게 상담을 받고자 글 올립니다.저는 5년제 건축학과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하반기 공채 준비를 했습니다.

남들처럼 이것저것 다 써보다가 결국 최종 면접을 기다리는게 한미약품과 오뚜기 영업이 남았습니다.

3달정도의 취업 원서를 쓰면서 자신감도 긴장감도 떨어지며 조금씩 지쳐가는 제게 실낱같은 희망이 생긴거죠.

오늘 한미약품 최종 결과를 받았습니다. 서울지역 영업부문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 전부터 일정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아직 최종 합격을 한것도 아니고 최종면접을 잘봤다고도생각이 들지 않아 붙으면 고민을 해보자는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2차면접 합격이라는 통보와 월요일부터 바로 입소를 하라는 공지를 보며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뚜기는 1차면접을 보고 화요일에 있을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고 한미는 월요일부터

다녀야 하니... 선택을 딱 해야되는 시기가 온거죠. 그리고 아직 학생이다 보니 졸업관련하여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오늘은 교수님들이 안계셔서 찾아뵙고 양해를 구할 시간도 없게 되네요...;;;;

제약영업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자부심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연수로 인해 아직 결과를 기다리는

다른 기업이나 오뚜기 결과도 있고, 학교문제도 있고...

솔직하게 말씀드려 한미약품에 대한 엄청난 애사심이 지금 당장 생긴것도 아닙니다 아직.

후회라는 기회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지 몰라 제약회사를 준비하는

많은 저와 같은 준비생들, 그리고 필드에 계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연수를 받고 한미에서 첫 시작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될 지 안될지 모르지만 현재 조금 더 미련이 남는 기업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지... 많은 분들의 소소한 코멘트 하나도 제가 결정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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