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8살이라는 늦은나이에 졸업해서...(작년)중학교친구와 함께 제약영업을 준비했습니다.
돈을 많이 준다는 이유와.. 저는 영업을 잘 할 것 같다는 주위의 권유로..시작했습니다.
처음 넣은 DN 컴퍼니.. 서류가 합격되었고 1차면접에서 탈락..(정말 PPT도 잘 만들어갔고 면접도 잘본 것 같은데..)
두번째 넣은 종근당 서류가 합격되었고.. 1차면접에서 탈락.(면접관님이 자기 신입사원때 모습보는 것 같다며.. 낙담하지 말라고해서.. 기대했는데..)
세번째 한미약품.. 1차합격, OJT후 2차면접에서 탈락.(OJT 때 선배님과 친해지고 2차면접에선 같이 들어갔 던 분들이 모두 저한테 말잘한다고 했고.. 제일많이 준비했는데..)
올해 다시 제일약품 서류합격후 인적성 검사합격후 1차면접에서 탈락.(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면접도 익숙해져서 말도 곧잘 했는데..)-물론 서류 탈락한 곳도 많아요. CJ. SK케미컬, 일동제약, 중외신약, 녹십자 등.

현 제약영업경력 15년차 학교선배님을 뵜는데.. 저에게 인상이.. 착해보이고 약해보인다고 하더군요..인상이 강해보여야 된다며..(만만하게 생겼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인상탓으로 돌리며 저보다 나은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_-
친구는 작년에 포기했습니다.. 은근히 말은 안해도 포기하는 분들 많을 것 같네요..
이번에 중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주 5일에 퇴근시간도 좋고..연봉도 나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하위 제약회사보다.. 돈 더 되네요..)사람들도 좋고 일도 힘들지 않고.. 경력도 쌓이고.. 휴..

지나가다가 들려봤습니다.
모두들.. 원하시는 기업에 입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화 이 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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