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도 한글을 떼고 영어를 하라고 해서 지금 울아들 6살인데 한글을 지금 떼고있는중이랍니다. 근데 영어를 이제 엄마표로 수업하고있는데 한글을 먼저 떼고 영어를 하니까 영어를 그냥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자꾸 해석을 들을려고하더라구요..영어는 일찍 시작하는게 좋은것같아요..제 경험상...늦게 시작한게 정말 후회되어요..

저희 아이들의 경우 혼동은 전혀 없는 거 같던데요...한국애가 아무리 영어를 많이 접해봤자 얼마 안 되기때문에 보통 영어가 많이 안 늘어 속상한 경우가 많지 혼동이 와서 속상한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큰 애는 돌전에는 그냥 책 읽어 주는 정도만 하고, 29개월부턴 정말로 생활영어까지 쓰며 영어비중을 한국어만큼 높였는데요..전혀 혼동 없구요..둘째는 누나 덕에 6개월부터 영어에 완전 노출 됐었는데요 지금 17개월인데..혼동처럼 보이는

제 생각엔 언어란 것이 듣고 말하기가 먼저지 읽고 쓰기가 먼저가 아니에요.
말하기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아이에게 단어인지부터 시키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은데요.
동화책을 읽어주다보면 어느덧 내용을 외우게 되고 반복해서 나오는 글자나 단어를 읽게 되는 것이지
일일일 단어를 짚어주면서 하는 단계는 아이 월령으로 봐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저희 둘째의 경우 많이 빠른 편이어서 17개월에 문장으로 얘기하고 20개월즈음엔 못하는 말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저두 소희맘님 말씀에 동감해용~ 문자 노출은 한글 완벽하게 하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동시노출은 집에서 엄마가 여러 언어로 상호작용 못 하면 별 효과없을 것 같아요.

저는 어디서 글보니깐 한글부터 떼고 영어를 하라는 것 같던데요... 영어를 듣기로 노출시켜주는 건 무리가 없는데 님말대로 글자를 보여주는 건 나중에 해라는 거죠~
울아이도 40개월에 한글 완죤 읽기독립했고 지금 (44개월)은 영어 대소문자 다아는 정도이고 monday 보면 monkey 로 읽을 때도 있고... 이번에 오알티 사서 열심히 해주려구요~
듣고 말하기가 우선이지 글을 읽고 쓰는 건 나중이라 생각드네요~

경우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말이 많이 늦으면 영어랑 혼동해서 잘 안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어릴때 영어는 거의 놀이 수준이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딸아이 24개월부터 영어책 읽어 준거 같아요..근데 별로 혼동하지 않던데요..지금은 한글도 많이 읽고
영어는 영어대로 외워서 하는건지 그래도 혼자서 잘보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엄마가 읽어주는게 대부분이지만요..아이마다 특성이 틀리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별로 그런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