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4일부터 장염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먹으면 바로 화장실 직행...

한 10번쯤....

25일 약을 지어서 먹었는데... 나아지질 않고 한5번쯤 갔습니다...

거의 한끼도 안먹고...

인슐린도 안맞고...
저녁에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죽을 먹었습니다.

먹다가 사례가 걸려서 기침 2번했는데..

그 다음부터 악몽의 시작이 되버렸습니다..

갑자기 공포스러운 흉통이 시작되더니...

등에서 불이 나는것처럼 아프고 몸을 필수가 없을정도의 통증이 왔습니다..

첨엔 기침해서 담걸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30분, 1시간, 통증이 엄청나게 왔습니다..

심장이 뻐근해지고,, 설명하기 힘든 통증이 저를 미치게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집엔 아무도 없었구여...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이것저것 검사하면서 췌장의 문제일수도있겠다, 아니 십이지장이다, 식도다 난리가 났더군요..

이런 반응은 특이하다며 x-ray, 피검사 휴,,,

응급실엔 숨이 깔딱거리는 사람이 2명이 있어서 통증을 2시간이 더 지난 다음에야 진통제를 주더라고요..
결과는 이상하더라고요..

진통제 때문인지 통증은 가라앉았는데..

간염증세가 있다고하더라고요..

2개 수치가 50이 정상인데 300,400정도 나온다면서 초음파를 해보자더군요..

초음파 결과 다시 입원해서 정밀검사해보라고 하더군요...
우선 새벽3시에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을 하고있고요..

어제의 고통으로 휴유증은 있지만 병가를 낼수없는 상태라 꾸역꾸역 나왔습니다...
왜 갑자기 간의 이상이 있었을까요??

당뇨 합병증인가??

그쪽에선 약을 먹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혈당 올때 타이레놀 먹는거 외엔 없다니깐 타이레놀을 많이 먹음 수치가 높아진다고하더라고요.

근데 한달에 한두번 한알씩밖에 안먹는데... 이상하죠?
다른 원인이 있는지 무섭습니다...

얼마나 아픈지 엄마를 붙잡고 살려달라고했다니깐요...ㅜㅜ

혹시 흉통을 경험해보신분 있는지요?

이것도 합병증일까요??
참... 통증은 아직도 원인불명입니다... 병원에서도 모르겠대요..

간염이랑 흉통은 별개라고하더라고요.

제 판단엔 급체일 가능성이 크지 않나 싶은데..좀 찜찜해요~
다들 조심하시고요..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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