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상공회의소 홀이랑 지하에 있는 식당 둘러보고 왔어요.
사실 뭐 홀은 세팅이 안되어 있는상태니깐 그냥 홀 내부 규모랑 복도 넓은것 맘에 들었고요
지하에 있는 식당은 생각보다 깔끔했고 300석 수용한다고 해서 나름 .. 걱정은 덜었어요.
사실.. 밥 때문에. 고민 너무 했거든요.글구 개인적으로 웨딩홀에욕심이 거의 없는터라 고민없이 그냥 추진했습니다.
이왕이면 손님들한테 좋은거대접하고 말 안 듣고 싶은게 똑같은 마음 아니겠습니까마는.
솔직히 상공에서 한다고 하면 하객들도 적당히 기대없이 오실거 같고요
(뭐..뷔페홀이라든가..국민연금같은데서 한다면야 더 파티가 같은 건물에 있으니 거기서 할거라는걸 당연히 알고
기대를 많이 하고 참석들 하시겠지요) 자기네들 말로는 50가지라고 하지만..
가지수가 문제가 아니고 김밥에 잡채만 있어도 정갈하고 먹음직 스럽게 맛있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해요.
홀에 들어가는 비용줄여서 신행에 투자하는게 목적이었기에 상공회의소를 홀로 지정하고 나니
달리 뾰족한 수도 없겠고 해서 요번주 일요일에 가서 식사 해보기로 했고요ㅋㅋ
참 단순하게 결혼 준비의 첫 테잎을 끊은것 같습니다.

신행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여행을 좋아해서학교 다닐때부터 여기저기많이도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휴양지인 보라카이나 푸켓 같은데 가면 부부들이 뭐하고 노는지 빤히.. 이미 다 해버린거에요..;;
유럽은 일단 신랑은 처음이니까 유명한데는 가봐야 할거고.. 저는 이미 가봤으니 다른데 가보고싶궁..
물론 가본데라도 신랑이랑 가면 다르지 않겠냐마는.. 그래도 사람 맘이..ㅋ 새로운데 가보고 싶더라구요
상품 대부분이프랑스 /영국 /이태리 /그리스/독일 이런데를 묶어서 하다보니.. 요런 문제가.. ㅎㅎ
그래서 이래저리 고민하다가 결정한것이..몰디브인데..
1순위인 몰디브는 항공스케쥴을 보니 가는데만 3일 걸릴거 같길래.. 그냥 포기했구요
2순위가 산토리니 인데요. 자유여행이 정말 가능할런지 공부를 좀 해봐야 할것 같더라구요.
3순위는 호주 입니다. 홍콩경유로 7일짜리 있던뎅.. 너무 많이들 가셔서 단체관광처럼될까 좀 신경쓰여요.

둘중.. 어느쪽을 택하시겠사와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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