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너무 답답한 마음에 선배님들께 주저리하려고 찾아왔어요 ...
결혼한지 이제 3년차 들어가는 새댁이에요 ..
작년부터 베베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기다린지 벌써 1년이 다 되가네요 .. ㅠ
매번 임신증상놀이를 하며 기대하고 실망하고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
제가 매달 18일 쯤이면홍양이 찾아오시는데..저번달에도 18일쯤에 시작해서 일주일정도 했었고요
그런데 요번달은 18일이 지나도 홍양께서 안오시더라고요 .
이번에도 또 설마 증상놀이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
너무 늦어져서 결국엔 임테기를 해봤지만 역시나 .....
지난주부터 자꾸 머리가 아프고 띵하고 ..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고 .. 누가 불러서 갑자기 뒤돌면 핑~하고 도는 느낌에..
잠을 자도자도 피곤하네요 .. 게다가 감기기운까지 .. 제몸이 더워졌다 추워졌다를 반복해서 감기기운이 있나라고 생각하지만..ㅠㅠ
임테기가 음성으로 나와서 결국엔 안되겠다 임신아니면 생리라도 빨리하자하고 배란주사 맞으러방금전 병원을 다녀왔어요~
선생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하시는 첫 마디가 좋은 소식 가지고 오신거에요~? ㅠㅠ
그래서 아뇨,, 라고 하고 선생님도 실망하시고 .. ㅠ 임테기가 음성인데 생리를 너무 안해서 왔다고 하고 검진을 받았어요~
그런데 .. 자궁 내막이 많이 두꺼워져 있다고 하시네요~ 생리전에도 두꺼워지는 거지만 ..
근데 더 이상한건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고 생리를 할거면 배란이 될 난포가 자라고 있어야되는데 양쪽 난소모두 난포가 자라고 있지 않다고 하시네요~
다음주 긍까 4월5일까지 생리를 안하면 임신을 기대해도 될거 같다고 하시는데 .. 만약 아니면 그때 배란주사를 맞고 클로 처방을 받자고 .. ㅠ
너무 걱정이에요... ㅠ 이번에도 베베가 안올까봐 ..
느낌인건지 배가 오래 서있으면 꼭 윗몸일으키키하고 나서 배가 알배긴 것처럼 당기고 아프더라고요~ 생리전엔 당기는 느낌은 없었는데 .. ㅠ
저 정말 베베가 찾아온걸까요 ... ?
얼마전 신랑은 꿈속에 큰 바다거북이가 자기를 덥석 물어버리는 꿈을 꿧다고까지 하는데..
게다가 저도 꿈속에 이쁜 여자아기가 나와서 엄마 라고 부르면서 해맑게 웃어주고 저도 벅차서 아기를 안고 다니고 .. 같이 물고기도 잡으면서 놀았던 꿈을 꿨고요 ..
요즘 정말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 아웅 . ㅠ
홍양께서 찾아오려고 감정 기복이 심해진건지 ... 아니면 정말 베베가 찾아오려고 감정 기복이 심해진건지 .. ㅠ
요즘엔 누가 좀만 머라고 해도 울컥하고 눈물이 나올라 하드라고요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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