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좀 뒤늦게(31살에) 야간으로 졸업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전혀 못하고, 졸업장 때문에 다녔거든요.
대신 컴터 수리나 조립은 상당히 잘합니다.(하드웨어쪽만)

암튼 4학년 2학기 중 11월에 자동차 1차밴드 업체에 영업관리직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물론 그전엔 전산장비 유지보수하는 업체에서
계약직으로 2년을 일하였죠(학교가 야간이라)

영업관리직이란게 지금 생각하면 괜찮은 직무인데, 당시엔 왜그리 신경쓸일도 많고, 몸도 힘들었는지...

그러던 중 우연히 다른 일이 하고싶다는 생각과 하고있는 일도 너무 힘들어서
입사한지 9개월만에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죠)

이직을 하게 된 회사는
매우 영세한 중소기업이고, 뭔가 특별한 회사였기에 매력이 느껴졌거든요.

근데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후회가 들고, 면접당시 사장님에게서 들었던 경영 마인드에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도 금방 커지고, 나도 발전 할줄 알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만간 사장님께 이직을 하겠다는 말을 하고, 대신 대체인원이 오고, 인수인계를 충분히 한다음
이직을 하겠다고 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가 제 스토리고요.질문은 저는 중견기업에 생산관리나 품질관리 일을 하고 싶은데
그 쪽 일을 하기에 경력이 없는데 가능할까요??

저는 지금 벤쳐기업에서 생산,QC,기획 등 자재를 제외하고는 다 하고 있지만, 워낙 작은 회사이다 보니
뭔가 소꼽장난 식으로 일하고 있거든요.

생산관리나, 품질관리 직에 입사하는데 딱히 필요한 조건이 있는가 싶어서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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