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2주째 머리카락이 뭉텅 빠지더라구요 알고있었지만 정말 눈물ㅎㅎ 그래서 그냥 제가 밀었어요 아들도 남편도 못하겠다고ㅋㅋ 울면서 용감하게 ㅋㅋ 맘을 비우고 받아들이면 훨 편안해집니다 항암치료 가운데에도 두통이 있어요 머리밑 아픈것은 조금씩 없어져요 전 6차 끝난지금 한 올이 길게 자라기 시작했었어요 얼마나 반가운지ㅋㅋ 고통이 날 약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겨 낼수 있는 고통입니다 화이팅 하셔요~~^^♥

저희엄마는 8차항암중에 3번까지 진행하고 4차 전인데요
2차하고나서 두피가 너무 아프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빠지려나보다 하고 밀었는데 조금씩이지만 머리가 자라서 괜히밀었나 싶기도하지만 밀고 나서 두피도 안아프고 편하다 하시네요. 야구모자같은건 이제 못써서 뒷머리랑 구렛나루? 부분은 남겨둘껄그랬나~ 하면서 우스겟소리도 하는데..처음 밀고할땐 저도 마음이 먹먹해서 철학사수다님께서 얼마나 어머니가 걱정되고 두려운지 조금은 알것같기도해요.
그렇지만 머리 밀

전 빠지기 시작할때 포기하고 항암 후 2주째 병원 이발소에서 밀었는데 각질이 하얗게 있더라구요 그러면 다시나도 두피가 좁아지고 막혀서 안좋은데 빨리 포기 잘했다고 칭찬받고 자르는 중간에 보니 마빡이 같이되서 넘 웃겨서 웃다 왔어요 에혀

머리 미는것에 기분이 좋을리 없지만 밀고 나니
안아파서 좋고 빠지는 머리카락 보며 심란해하지
않아서 좋고 머리 감을때나 생활할때 간편해서 좋고~
민머리를 처음 접했을때의 마음만 잘 다스린다면
미는것도 괜찮아요

ac하는분들이야 100% 지만 주변보니 cmf 하는분은 티가많이 안날정도로 그럭저럭 괜찮으시던데요.. 저도 머리빠질때 두피가 뻐근하니 아팠어요.

저는 두피가 아프기는 했지만 그것보다는 쏟아지는 머리카락이 보기싫어서 밀었어요 ㅎㅎ

머리를 미는게좋을까요? 아님 그냥 아픔을 참는게좋을까요? 원체 머리카락수도 많으시고..지금 반정도 빠진거같아요.. 휑해보이지 않고요..

머리카락을 밀면 아픈게 싹 사라져요~ 저도 그래서 밀었는데 신랑이 머리카락이 다 안빠졌을지도 몰랐다며 아쉬워했어요

머리카락이 빠질때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아프죠..넘 걱정 하지 마세요.

저도 그랬어요 머리가 멍든것 처럼 손을 댈수가 없었어요 감을때도 너무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