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무식하게시리 임신 37주 되는 날에 변비 땜에 사흘 고생하다 안되겠다 싶어 화장실에서 1시간 넘게 힘을 주고 나왔더니

양수가 새더라구요, 밤이어서 아침에 병원 가야지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빨간 피가 속옷을 적셨더라구요.

바로 병원 갔더니 양막이 파열된건 아니지만 마치 바늘로 구멍을 뚫은것처럼 아주 조금씩 새는 거라며 내진을 했습니다.

처음 당한 내진. 말로만 듣던 내진이 이렇게 아픈것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악! 소리와 함께 바로 눈물 콧물 나오고... ㅠㅠ그리고 나서 바로 링겔로 항생제를 맞았는데 제가 주사 종류는 너무 끔찍하게 싫어해서 퇴원하기를 원해 내진을 한번 더 당하고

이상 있으면 바로 오라는 말씀 듣고 집에 온지 이틀짼데요,

평상시엔 그냥 생리 끝날때쯤 나오는 갈색 분비불 같은게 나오는데 누웠다가(자고 일어났다가)소변을 보면 맑은 피가 나와요.

병원에 전화로 물어보니 보통 내진을해서 고인 피가 나오는 경우라고 하던데 누구나 다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바로 병원 가야하는건 아닌지...안그래도조산끼가 있어 조심하라고 하고 이번일로 병원 갔을때도 가진통이 심하게 와서

자궁문이 20% 열려 있다고 했었는데병원 가면 또 내진 당할까봐 가기 싫어요..... ㅠㅠ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