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런과정을 겪는건가요?
사에
저희 아버님은 병원오신지 20일째인데요.. 입원당일 머리가 많이아프시고 토를 심하게 하셨다고해서 모시고왔더니 뇌출혈 판정나서 신촌 세브란스에서 MRI확인 해보고 수술여부 결정하라고 해서 확인결과 수술은 필요없대서 중환자실에서 1주일 있다가 일반병실로 내려오셨어요. 처음엔 본인이 걸어서 병원에왔고 세수 양치 식사 혼자 다하셨는데 중환자실들어가신 후 부터 계속 안좋아지시는것같더니 지금은 계속 헛소리 하시고 사람도 아들빼고 다른 사람은 알아보셨다 못알아보셨다 하시고 화장실도 방금갔다와놓고 또 가신다하시고.. 너무 심하게 움직이려고 하셔서 손 묶어놓으면 발가락으로 소변줄빼려고 하거나 이빨로 물어뜯고 그러신대요... 마음대로 안되면 화내시고 기억도 잘 못하시고.. 언제까지 이런상황이 계속 될까요? 지금 중간쯤 병원에있는데 큰병원으로 옮기는게 낫을까요?? 저희 신랑외아들이고 어머님은 10년전에 돌아가셔서 의지할곳도 없고 이런일이 처음으라 저도 너무 힘들고 당황스러워요ㅠ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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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아
간단하고 명료한 내용 잘 읽었습니다. jude님도 저랑 블로그 이웃하실래요? 제 블로그도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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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버지랑 같은 증세이시네요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이 겪는 섬망증상 입니다 약물 때문에 그럴꺼에요 아버지도 벌써 2달째인데 아직 그렇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 아버지도 중환자실에 있다가 나오시구부터 그런거 같아요 시간이 가면 돌아 온다고들 하더라구요 시간을 지켜보고 기다리는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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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그렇게 되실수도 있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ㅠ 일단 일주일은 지켜봐야겠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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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희아버지도그러한 증세로 한 일주일정도 난리쳤던거 같아요 잠잘시간에는 노래도 부르고 허공에 대화하시고 그래서 밖으로 쫓겨났답니다 시간을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좋아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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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심하지 않을때 오셨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같아서요... 그게 걱정이에요;; 힘내야되는데 보고있으면 자꾸 지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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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별
뇌를 건드렸기때문에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어디에 출혈이 있었느냐에 다를꺼구요.. 사람마다 틀리기도 하고.. 병원에 계시니깐 차차 나아지실꺼예요~ 걸어서 오셨다면 심하지 않을때 오셨으니깐 좋아질꺼라 생각해요. 저희엄마도 중환자실에 있을때 손을 묶어놓아서 맘이 안 좋았었어요. 지금은 왼쪽편마비만 있지 다 좋아지셨거든요. 님도 힘내셔서 잘 돌봐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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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리한나
약물을 너무 많이 주입하게되면 사람이 약에 취한듯 멍하고 축쳐져있거나 잠만자게됩니다
그러게 되면 의식도 깨어있지않게되고 자기의식을 회복하고자하는 무언가가 없어지게됩니다..
힘드시고 어려운거 사실이지만,. 지금 시기 그냥 약에만 의존해서 재워만 놓는것은 좋지않다고 생각되네요..
옆에서 차분하게 대화를 해주고 톤올리지마시구요 조명도 조금 은은하게 유지하시면 도움이되실거에요...^^ -
쇼코홀릭
지난주엔 너무 폭력성이 심해지셔서 약물이 많이
들어갔어서 그런지 계속 잠만 주무시길래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약을 줄이신거같아요.. 근데 병원와서 조금씩이라도 낫아지는게 보여야 되지 않나싶은데.. 점점 더 심해지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
초시계
섬망증세를 보이시는것같은데 그런현상을 보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있네요... 지금은 어떻게 할수있는부분이 아니기에 차분히 지켜보고 그런행동에 화내거나 때리거나 제압하려고 하면 더 심하게 반응을 보이실수있으니 차분히 가라앉히며 얘기해주시고 증세가 나타나지않을때 자꾸 본인이 의식을 차리는 동기가되는 얘기들이나 기억들을 통해 자극해주시면 점차 낫아지실것같네요... 약물에 너무 의존하면 너무 푹쳐지고 제정신이 아닐때가 많게되니 약물도 점차 줄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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