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ㅜ
승아
안녕하세요 저는 저희 엄마가 심한 당뇨와 합병증을 앓고 계셔서
수다 사이트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저곳 다 돌아다니면서 도움을 받으려 하다가 가입을 했는데,
우선 저희 엄마는 몇년 당뇨병을 앓고 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3년전에 망막에 당뇨가 와서 2-3차례 레이저 수술을 하셨는데
호전된건 없으신가봅니다. 지금도 눈이 흐리고 잘 안보인다고 하십니다.
그러다가 제가 올 2011년 2월에 아기를 낳았는데,
그때 친정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숨이 자꾸 찬다고 하시던 엄마가 제가 아기 낳기 전 날
폐렴으로 판정을 받으셔서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다시 재검사를 해보니, 폐렴이 아니라
콩팥에 문제가 있다고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하고 입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한지는 꽤 오랜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얼굴이 퉁퉁 부어게십니다.
지금 현재 저희 엄마의 상태는
다리가 붓고 힘이 없어 휘청거리는 것 같다고 하시고 허리 디스크때문에
잘 걷질 못하십니다. 협심증??이 왔다고 하시던데..
그리곤 매일 물리치료 받으시고 계시고,
요즘엔 많이 어지럽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기둥잡고 서계시기도 하십니다.
인슐린 주사 집에서 맞고 계시고, 병원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소변검사 피검사를 합니다.
설사도 하셔서 설사약도 처방받았고,
오늘은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엄마가 어지러워서 넘어지시기 까지 하셨습니다.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해도..
엄마는 자꾸 고집부리십니다..뭐가 걱정이되는건지..
집에 혼자계셔서 식사조절을 잘 못하십니다.
전화해보면 아침을 굶거나 우유한잔
보리밥하고 국, 아니면 그냥 빵으로 떼우시기도 합니다..
입맛이 없다고 하면서
그리고 귀찮아서 반찬도 안해드신다고 하고..
집에는 지금 엄마 혼자만 살고 계십니다..
제가 아이때문에 옆에서 엄마 병간호를 해드릴수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늘 연락드리면서 당조절하시라고 하는데..
당을 재면 600으로 나오시고..
요즘엔 굶어서 200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d 로도 나온다고 하시는데..
굶어야 당이 떨어진다며 드시질 않아요
휴..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귀찮게만 받아들이시고
혼자계셔서 운동은 집에서 그냥 왔다갔다 ..
아니면 그냥 누워서만 계십니다
혼자 있으니까 할게 없다고 하시면서..
도대체 어떻게 도와드려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당에 좋다는 돼지 감자 사다가 드리고 했는데,,,
정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엄마 병 간호해드리면서
어떻게든 건강되찾아 드리고 싶습니다.
말도 어눌하시고 몸도 비틀비틀하시고..
약은 매일 한주먹씩 드십니다
병원은 대학병원을 다니는데...
병원을 옮겨야 하는지..잘모르겠네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답변부탁드립니다..
-
곰돌이
약을 드셔도 그정도이시면 입원하셔서 치료 하셔야 할것 같아요
엄마 하루라도 빨리 설득하셔야 할것 같아요..ㅠㅠ -
새길
건국대 당뇨병 센터가 충주에 있어요.
광고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최수봉 박사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당뇨명의에 드시는 분입니다.
당뇨센터 회장이시구요. 중증 합병증 환자 치료하는 것 여럿 봤습니다. -
연하얀
대전에 살고 있는데.. 혹시 대전에 있는 전문병원 아시는 곳있으신가요??ㅜㅜ
-
한무릎
혈당낮추시고 전문검사 하셔서 합병증 치료하셔야 합니다
-
먹딸기
서울이라면 군자역 희망내과 좋습니다. 입원실도 편하고 식사도 잘나옵니다 다른데라도 입원실이 갖춰진 전문병원 있을겁니다 입원해서 빨리
-
한지잠
병원을 다니는데도 혈당이 그정도라구요?
큰일나십니다.. 이미 합병증도 많이 진행되신듯
대학병원 말고 빨리 전문병원 가셔서 입원하시고 혈당부터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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