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얼마전부터 어머니께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하셔서 일반병원과 한의원을 다녔는데 고혈압이라고 해서 혈압약을 드셨어요. 그래도 호전이 없고 며칠전부터는 왼쪽 팔과 다리에 힘을 쓸수가 없어 옷입는 걸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오늘 진료소견서를 받아 종합병원에 갔더니 MRI를 찍어보자고 해서 검사를 했는데
뇌출혈인데 뇌와 뼈사이에 피가 고여서 머리가 아픈거라고 하시네요.
머리의 1/4정도 피가 고였대요.
바로 피 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지금 수술에 들어갔는대요.
저는 서울에 살고 어머니는 지방에 계서서 제가 지금 갈수도 없는 상황이고 동생이 병원에서 봐주고 있어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시는데 걱정이 됩니다. 머리쪽이라서...
머리쪽에 조그만 관을 끼워서 피를 빼내는 수술이라고 하시네요.
이틀동안 관을 끼우고 있어야 하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요.
이러다 못 일어나시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의사말대로 정말 간단한 건가요?
그리고 집안형편도 넉넉치 않을 편이라 진료비가 걱정이 되네요.
의료비 대불제도는 응급상황에만 가능한 거라고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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