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처음으로 시작하는 베이비페어에 다녀왔답니다.
친정엄마랑 먼저 가서 휙둘러보는데, 정말 사람들이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만삭의 몸으로 다니려니 더 피곤하고 헥헥...

아꼬야 인터넷 사이트에서 분명 할인행사를 한다고 했건만, 특별히 할인을 하진 않더군요.
그래도 실물로 보고 만지고 하니, 확실한 비교가 되더이다.
제가 아꼬야를 사려고 하니 친정엄마가 따라나선거죠.
참고로 저희 친언니네 아이 둘다 친정엄마가 천기저귀를 사용해서 무지 민감하십니다.

일단, 아꼬야를 거쳐 오가닉베이비 업체를 거쳐, 아이내피라는 업체까지 중간에 있는 천기저귀 업체는 다 뒤졌답니다.

아꼬야는....
소형의 두께는 마음에 들지만, 중형부터는 좀 생각보다 크고, 특히 일체형 기저귀는 영 시원찮더이다. 두껍기도 꽤 두껍고, 그 비용을 어찌 감당하리이까..
단지 제 눈엔 색상들이 이뻐서 자꾸 눈이 갔다는...ㅋㅋㅋ
일단, 소형은 20개에 104천원... 인터넷과 똑같은 가격임을 확인하고

아이내피...
크기는 하나인데, 아꼬야의 중형 사이즈 정도되는 것이었죠. 엄마 말로는 6개월정도 된 애기가 쓸 크기라고 하네요.
단지, 그 천이 꽤 좋은 재질이어서 둘째를 낳아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라고 하네요. 단 1장에 8천원이니 아꼬야보다 비싸지요.
그리고, 행사장에서 기저귀커버(방수재질)를 5천원에 판매하더군요. 은사로 되어있는 것인데, 참 괜찮았어요.
게다가 아꼬야꺼보다 기저귀커버가 가볍고 잘 마를 것 같은 소재... 아.. 통풍도 좀 될듯한 모양새입니다.
참!방수요 3만몇천원짜리를 1만원에 판매하더군요.. 우와~~~
전날 선물받은 옷이 맘에 안들어 그냥 방수요로 교환했었는데, 무쟈게 아깝더군요.

하여튼.... 아꼬야와 아이내피는 상대편 완전 맨끝에 있는데, 두개를 비교하느라 몇번 왔다갔다하느라 진이 빠졌죠.
저흰 6개월정도까지만 천기저귀를 쓸 예정이라...
결국, 아꼬야에서 소형으로 20개 세트에다가 기저귀커버 1개를 구매하고, 아이내피에서 기저귀커버 2개 구입했답니다.

천기저귀를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분들, 이번 기회 잘 이용해보세요.

참! 셀트리(제대혈) 상담하니, 젖병 챙겨주더이다.
다른 것은 줄서야해서 거의 포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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