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물김치를 담갔어요~
찬누리
엄마가 물김치 담그시길래 제가 먹을 만큼만 액젓 안 넣고 담갔는데요.
토욜날 담갔고, 어제 먹어봤는데 국물은 맛이 약간 들었는데 열무에서 좀 풋내가 나서
어제밤에 냉장고에서 꺼내놨어요. 오늘 점심 전에 다시 냉장고에 넣었고요.
저녁에 먹으려고 꺼내보니.. ㅜㅜ
국물색이 탁하고 열무랑 배추 색깔이 이상해요. 약간 누렇게 뜬거 같기도 하고.
맛도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분명한건 다른 식구들 먹을 김치는 맛있게 됐다는거.
이건 그런맛이 아니라는거.
너무 오래 꺼내놔서 상한건가요??? 악!!! 양도 많은데 어떡해요..
그냥 미친척하고 된장 빡빡하게 끓여서 다 비벼먹어 버릴까요.. 죽진 않겠죠. -_-
좀 더 간간하게 해야 하는지..
그냥 고춧가루 넣은 김치는 액젓 안 넣고도 대충 먹을만하게 됐는데
물김치가 이상해서 맘이 아파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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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못먹는 것은 아니지만 맛이 좀 떨어지죠. 고춧물에 간을 더해서 넣어주면 또 익어가면서 맛이 들 수 있으니깐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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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
뜬거면 못 먹는건가요 수다님? 아님 소금간 좀 더 해볼까요? 약간의 희망이 있긴하네요. 고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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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
열무김치 씻거나 절이거나 헹굴 때 살살 만지지 않으면 풋내날 확률 많아요. 담고나서 하루정도 익을 때까지는 되도록 안 옮기는 게 좋은데, 익기전에 냉장고 넣었다가 상온에 두어 익히면 잘 뜨게되요. 또 열무가 누렇게 뜬 것 같기도 하고 맛도 이상한 것 같으면 간이 좀 안 맞거나(싱겁다든가) 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홍고추갈은 국물에 간을 좀 더 해서 섞어준다든갛서 조절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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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
안타깝네요. 제가 식품쪽은 자세히 모르는지라.
식품영양학 하시는 부와미수다님께 상담해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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