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신랑이 갑자기 10kg이 넘게 빠지면서 물을 많이 마시더라구요..그때 저는 출산한지 일주일정도 밖에 안되서 신경을 거의 못썼죠..조리 끝나고 여름휴가를 갈려고보니 신랑이 누워서 못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휴가비용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니..급성당뇨 판정을 받고 2주일동안 대구의료원에 입원해서 퇴원할때는 당치수가 100~105로 해서 퇴원했어요..그때 혈액에 들어있는 치수가 11.6이였어요..(검사당시)
할수 있는 정보는 다 동원해서 챙겨줄려고 우선 부드러운현미로 밥을 지어줬습니다.
거의 두달간은 현미랑 채소 종류와 청국장..된장..등 채식위주로밥을 먹었더니 거의 아침에는 당 치수가 88~96이 왔다갔다 하구요..점심 저녁 다 해봐도 105를 넘지 않더라구요..근데..그 무렵 신랑이 5일간 출장을 갔었는데..그때 죽을뻔 했다더라구요.
아침일찍 8시 30분에 회의가 있어서 회의 참석 ..공복상태에서..회의 참석후 물 한모금정도 마시고 난후 손떨림과 호흡곤란.. 어지럼증과 구토를 동반해서 식은땀을 흘리며 회의장을 나와서 편의점까지 기어서 갔다더라구요..
저혈당이 온거였어요..그 뒤론 절대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는데요..
요즘이 문제예요..혈당이 정상으로 쭉~~계속되면서 신랑이 좀 방심하고 있는거 같아요..
아무리 당체크를 해보라고해도..괜찮다고 안하고 병원도 3개월뒤에 와서 검사해보라고 했는데 안가고..약도 안먹구요..
가끔 당체크를 해보면 90~105정도 나오구요..전날 밤에 야식 조금 먹은날엔 120정도 나와요..
그리고 하루 식사가 아침에 우유에 콘푸라이크를 먹구요..점심,저녁..땐 현미밥에..소고기국이나 콩장..무말랭이등.먹구요.
가끔 삼겹살이나 닭도 먹구요..얼마전에 곰국을 끓여서 일주일간 먹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3끼를 집에서 먹구 퇴근시간이 일주일에 6일은 11시 하루는 12시에 퇴근을 해서 퇴근하고 오면 꼭 배랑 한라봉..토마토를 야식으로 먹고 가끔 군고구마도 먹습니다.
이렇게 병원을 안가고 이런식으로 있어도 되는걸까요??
참...퇴원하고 받아온약은요..그때 당시 담당쌤이 이 약은 젤 약한약이고 거의 건강식품 수준이라고 말해서 먹다가 중간에 중단한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지금현제는 약 전혀 안먹구요..그냥 현미밥만 계속 먹구요..하루에 블랙커피를 3~4잔 마십니다.
이렇게 먹고 살아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급성당뇨는 유전성이 있나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