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네. 저두요. 아빠~하구 부르며 들어가면 눈물 흘리시고..가끔 꿈뻑꿈뻑 눈은 뜨지않았지만 그러시네요. 웃는건지 우는건지 입도 씰룩거리기요..의사는 별반응 아니라 하지만...돌아오고 계시다고 믿고 있습니다. 벌써 저도 두달이 다 되어가네요...한달하고 16일 째거든요. 힘내시자구요.

저희 아버지만 그러신게 아니었군요.. 모두 힘내시고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의식회복 전이지만 일반병실 내려오신 후 배와가슴 들썩이며 흐느껴 우셨어요. 울면 힘빠지고 안좋다고 그만우시라고 했더니 그치시고 가끔 우시길래 듣고 계신다 자신했네요. 강하신 분이시라 마음을 잡은 듯. 그게 처음으로 큰 변화였어요. 차차 눈으로 대답하듯이 가족간 의사소통했고 의료진은 크게 받아들이지말라고. 요샌 좀 더 좋아지셨으나 어떤땐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고 어떤땐 아시는지 가끔 잠시 우세요.

우리모두는 조그마한움직임에도 희망을갖고
기쁜데 의사들은 어쩔수없는거겠지만 참냉정해요ㅡ
본인가족이라도그리 생각할까,,,,
그래도 눈물을흘리신다거나 그런건 좋은 현상아닐까요??
깨어나실꺼예요
힘냅시당~!화이팅

심정지로 누워있는데 자주울어요ㅜ 처음 울때는 정말 깨어나는거 아닐까 하는생각했었는데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네요ㅜ 울기시작하더니 웃기도 한답니다 무언가 느끼고 반응하는거라 믿고싶은데 깨어나질 않으니 뭐라 얘기해드릴수가 없네요ㅜ 재활의학과에서 재활받고있는데 의사는 나쁜현상은 아니니 지켜보자고 하네요

잠깐도아니고 오분씩이나 그러셨다면 분명 감정을 느끼신것같아요 괜찮다고 힘내라고 말씀해주세요 힘내세요! 꼭 일어나실껍니다!

저역시그렇습니다
분명눈깜빡거림으로
저와의사소통을하는데도
아니라합니다
한번이야그렇다하지만
연속두번깜빡이라해도
그렇게합니다
의사입장도있으니전그냥
저만 그렇다고믿고 항상듣고있다생각하며
좋은추억들과함께하던이야기들을
혼자주저리주저리떠든답니다
희망가지고끝까지최선을다합시다

네정말 기도하고있어요 팔다리도 힘줘서오므리시고 경련도있으신데..재활안하고있는상황이라 ..재활을시작해야하나싶네요..감사합니다^^

의사는 나중에 문제될까봐 항상 최악의 상황으로 얘기합니다. 아버님 분명 우신 것 이구요 조금씩 돌아오시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