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한울
안녕하셔요..
저는 그동안 가입하고 글만 보던 유령회원이었습니다.
사실 전 별명이 고기귀신이었어요.
마른 몸임에도 불구하고 채소보단 고기를 정말 많이 잘 먹었었거든요.
채소는 왠지 소화가 안 되는 것 같고 고기가 소화가 잘된다고 생각해왔던 ^^;;
그런데 아이를 낳고 몸이 점점 안 좋아지고.. 제가 마른 몸매인데 지방은 비만인 사람과 비슷하고 안 아픈곳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생명을 새롭게 생각하다보니..
이제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채식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 시작이 궁금합니다.
여긴 고수분들이 많으신데..
저처럼 고기귀신이다가 채식을 결심한 사람은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지혜 좀 나눠주셔요.
전 직장맘에 22개월 활발한 아들녀석을 키우고 있어서 기운도 유지해야 하는데..
책을 좀 사서 읽는 것부터 해야할까요.
아는게 없으니.. 염치없지만 잘 부탁드려요..
-
에드윈
조금씩 채식으로 비중을 높이시면서 중간에 시간되실때 단식을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가능하면 전문가의 교육을 받으시면 더 좋겠죠.
말이 길었네요...
민족생활의학쪽에서 얘기하는 건강식을 소개해드리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오곡밥 - 현미, 보리, 수수, 검은콩, 조 + 약간의 소금(볶은소금 OR 죽염이면 더 좋겠죠) --- 30%
(추가로 검은쌀, 현미찹쌀 등... 취향껏 더 넣으셔도 됩니다 )
2. 생채소 ( 5가지 이상 섞기, 뿌리 -
피어나
장두석 선생님의 책3권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을 살리는 단식, 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민족생활의학.
나름 건강에 신경쓴다는 분들도
비전문적인 나름의 지식으로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식생활, 생활을 하는 분들을
주위에서 많이 봤습니다.
혼자 지식을 쌓다보면 각자 상황에 따라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편향된 지식을 쌓을 확률들이 있더군요 -
채꽃
해물류는 먹는 채식도 있어요..그것부터 차근차근 해보심이..
-
별
고기에 대한 유혹이 심할 땐 콩고기로 요리해서 드시구요.
우선 유기농 야채나 생산지 야채를 사서 드세요.
왜냐면, 신선한 채소일 수록 그 향기가 좋아서 맛있다 느껴지거든요.
맛있으면 계속 먹게 되잖아요.
성공하시길 바래요 ^^ -
의사양반
저는 그냥 시작했습니다.
머리로 아주많이 준비하고 몸으로 따라하는 것 보다는
지금부터로 딱 시작하시면 좋겠지요.
저는 한 일주일 정도
고기 안먹겠다고 다짐하자마자
식탁에 고기가 나오면 엄청 유혹이 심했습니다.
그 전 보다 더요...
안먹겠다고 각오를 하니 마음이 더 흔들렸나 봅니다... 처음에는요
한 일주일 지나니까 무덤덤해 지더군요.
오년정도 채식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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