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도와주세요
놓아주세요
12월 3일..아버지께서 주무시다가 갑자기 말을어눌하게 하시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셨습니다.
이거 누구팔이냐고 내 팔 아니라면서..제가 확인해보니견갑골(승모근)쪽이 굳어 있더군요..누워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한쪽 하체 마비는 체크못한상태였습니다. 자다가 근육뭉쳤겠지 하며..자꾸 말도 어눌하게하시고 엉뚱한 소리 하시길래 술 때문에 그런 줄 알고 욕만 했습니다..제가 병신 같았죠..어머니 또한 그렇게 생각하셨구요..사실 아버지께서 알콜 중독이셨거든요..
여하튼 뇌경색,뇌졸중에 대한 개념이 전혀 무지했던 저와 어머니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날 자고 아침이 되서야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사진 판독 결과..아버지께서 딱 잠을 청할때 진행이 시작되어 12시간 정도 지난 후에야 병원에 데리고 왔습니다.지금 글을 쓰면서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어쨌든 돌이킬 수 없으니 현재 집 상황이 안 좋아 금전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싶어 도움이나 조언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집 사정이 많이 안좋아져서 현재 집도 없는 상태이고 어머니께서도 아버지 일 터지시고 병 간호 때문에 일을 못하시게 됩니다.
저도 아직 취업준비생이구요..또한 아버지께서 보험 하나 안 들어놓은 상태라 너무 막막합니다..집에 모아놓은 돈도 없구요..
그래서 저도 답답해서 알아본 결과 장애판정이나 기초수급?보호대상자? 되면 혜택이 있더군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짜 앞으로 어떻게 뭐 먹고 살아야 할지도 너무 막막하네요..
현재 상황: 아버지 상태- 뇌경색으로 인한 오른쪽 팔,다리 마비(지금은약간 움직이긴 하시는데 그냥 일상생활은 꿈도 못 꾸겠더군요)
선망현상?(헛 것이 자꾸 보입니다) 그러면서 혼자 이야기 합니다..정신 장애도 있으신거 같구요..
말귀는 알아듣는데 어쩔때는 정신을 못차리시고 또 어쩔때는 괜찮고 오락가락 합니다..말은 어눌하게 하셔서 잘 못알아 들을 정도 입니다.
집안 상태- 전세로 살고 있으며 가진 땅이나 집이 아무것도 없고 2000cc 차 1대 있습니다. 집안에 모아놓은 돈도얼마 없고 부수다님은 노령화 맞이하시는 상태이시고 자식은 저 혼자 뿐이며 저는 아직 직장인도 아니고 대학 졸업반 학생입니다.
기초수급대상자? 가능여부와 여러 조언 도움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ㅠㅠ아참..현재 대구 경대병원에 입원중이신데 생명에 지장없다며 이제 퇴원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대구에 재활전문 병원 잘 하는 곳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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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죽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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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꾼
처지들이 안타깝네요~~ 세상죽으란법없읍니다 잘될거라고 좋은생각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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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
저도 취준생이라 학원을 다닐라고 준비중이였는데다때려치고 생산직 주야로 뛸생각이네요 ㅠ 저희 어머니가 정신도 오락가락하시고 왼쪽몸이 마비라 참 힘드네요...자기가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해야하는데 아직 그런게 안보여서 참 힘드네요 ㅠ그럴수록 옆에있는 가족들이 진짜 더 힘내야 될것같아요. 뇌손상은 정말 사람마다 다르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거라.. 아무튼 힘내세요 감기조심하시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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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초코칩
저랑 처지가 비슷하군요..외동이시면 저 처럼 정말 막막하시겠네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언젠가는 다 잘 되리란 믿음으로 힘냅니다..
저도 대학졸업예정이고 취업 준비도 해야되는데 다 던져놓은 상태라 막막하긴 하네요..노가다 갈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
보물선
저도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지금 입원중이신데 저희도 빚만있고 자식도 저 혼자라 참 막막해요 지금 ㅠ 재난의료비만 바라보고있는데 그것도 병원비는 먼저 다 내고 돌려받는거라...대출신청준비중이네요. 거동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ㅠㅠ잘되실거에요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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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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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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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히찬
안그래도 그건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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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찬
재난적의료비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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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ne
부수다님께서는 늙으셨고..앞으로 자식은 혼자인 제가 모든걸 감당해야되는데 아버지께서 이렇게 쓰러지시니
너무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듣기로 뇌졸중은 한달 약값만 몇십만원씩 들어간다고 하는데 집에 가진 돈도 없고 제가 아직 학생이라 감당하기 어려운건 사실이네요..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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