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떼기
파랑
젖떼기(모유 먹이기)
엄마 품에 안겨 편안히 젖을 먹는 것은 아기에게 정서적인 충족감과 유대감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한없이 젖을 먹일 수 없으므로 엄마는 젖을 떼야하는 큰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수유를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할 경우, 아기의 월령에 따라 배려되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돌 이전에 젖을 뗄 때
돌 이전에 모유를 끊어야 한다면 모유를 대신하여 반드시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그러나 성장에 따른 필요량이 증가되므로 돌 이후까지도 주 영양공급 방법으로 ‘수유’만을 계속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 완료기(12개월 전후)에는 세 끼 식사가 주 영양공급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유를 먹이더라도 생후 4~6개월부터 이유식을 반드시 시작해야 하며, 이유식의 양을 점차 늘려가면서 모유 또는 분유의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어느날 갑자기 아기에게 젖병을 빨린다고 해서 곧 젖병을 능숙하게 빨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모유 수유 중단시기를 결정한 후, 우선적으로 배려되어야 사항은 엄마의 젖꼭지가 아닌 젖병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젖병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길게는 한 달 정도 시간을 두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해야 것입니다.
또한 이유식 시기와 맞물려 있다면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유를 짜서 하루에 1~2회 젖병으로 수유합니다. 젖병에 익숙해지면 분유를 타서 하루에 1회 정도 수유해 보며 점차적으로 분유의 수유 횟수와 양을 늘여갑니다. 이 때 아기에게 젖을 빨리지 말아야 하며, 엄마의 젖을 싸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젖을 끊는 동안 젖몸살이 있다고 하여 젖을 계속 빨리거나 짜내면 체내에서는 ‘모유를 계속 분비해야 하는 것’으로 인지하여 모유 분비를 자극하게 되고 젖몸살을 더 심화시킵니다. 결국 아기는 분유에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는 젖몸살로 인한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엄마가 단호하게 젖을 빨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천 기저귀를 이용해 젖을 압박하여 젖의 분비기능이 줄어들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차게 하는 것이 기능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엄마젖에 찬물찜질을 해줍니다. 때에 따라서는 의사에게 젖 말리는 약이나 주사를 처방 받습니다. 젖몸살이 심할 경우 약간 짜줄 수 있으나 산부인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 젖 말리는 약이나 주사로 엄마의 고통을 덜 수도 있습니다.
▶돌 이후에 젖을 뗄 때
돌 이후에는 수유가 영양공급의 주된 방법이 아니므로 영양문제는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아기가 알아들을 수 있고 아기는 이에 대한 의사표현이 자유롭지 않을 뿐이므로 수유 중단과 관련한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의 배려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다른 놀이 등에 흥미를 끌 수 있는 낮에는 가급적 젖 먹이는 것을 피합니다. 젖을 달라고 조르거나 이유식을 먹으려 하지 않을 때는 외출을 한다거나 놀이를 한다거나 하여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줍니다. 밤이 되면 젖을 찾는 칭얼거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빠는 행위로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싶어서일 수 있으므로 원하는 대로 해줍니다. 일단 수유 중단을 결심하게 되면, 아기가 아무리 보채더라도 엄마가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직, 간접적으로 수유 중단의 당위성을 아기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엄마는 주저하는 기미를 보여서는 안됩니다.우리아이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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