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암진단 받고 이사이트알고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합니당~
많은분들의 답글과 격려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당
13일 수술받고 어제 퇴원해서 띵가*2
궁금한거는 퇴원은 했지만 아직 병기는 몰라요
수술후에 보호자한테 전화로 말씀하시길
"수술은 깨끗히 잘되었고요 림프전이도 몇개 이써서 림프절제거했습니다"라고 전화 왓데요
수술은 두시간 정도 걸렸고 수술세시에들어갓는데 제가 정신차렸을때는 일곱시였고요
수술까지 했는데 의문점들이 아직도 안풀리네요

작년여름 남친과의 잠자리에서 남친이 유방암 검사한번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가슴에 뭐가 잡히는거 같다고 그냥 몽우리정도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겻으나 가을에 친구 가슴 성형예약 따라갔다가 유방암 초음파했거든요
남친이야기도 신경쓰이고 저도 오년전 가슴 보형물을 넣은 상태라 보형물은 안전히 있는지 여부도 알겸 ㅎ 의사선생님이 정말 꼼꼼히확인하시더니 깨끗하다 하더군요
그리고 팔개월후 정말 딱 남친이 말한 그자리에 유방암부분절개햇네요 ㅎㅎㅎ
뭐 이런 황당한?? 우연히 샤워하다 발견한 암크기는 첫 초음파검사와 세포검사 당시 2.5센치의 정말 딱딱한 침윤암이었네요 초음파를 계속 보고있어서 크기도 보고있었어요
일주일후 큰병원에서 조직검사와 초음파검사할 당시 초음파상 크기가 3.4센치라기에 첫초음파크기를 제가 착각했다 생각했고요
3주정도 후 수술당일 아침 초음파 사진에선 4센치로 표시되더군요 ㅡㅡ
림프절 전이도 몇개 있다지만 몇개인지 모르는 상태이고 엠알아이결과 암세포가 하나더 있어서 그것도 제거한 상태이고요 (수술 당일에서야 한개가 더 있단걸 알았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죠!!!
젊은 암환자는 세포활성화가 빨라서 전이가 빠르다하는데요
수술은 한상태이지만 검사는 삼주전에 받았으니 그 사이 다른곳으로 전이가 되지 않았을지 의문 입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전이는 없다고 했는데 림프절전이 됐다는 얘길 들으니 이런 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요

정말 몇달만에 암크기가 저렇게 커질수도 있고 빠르게 성장 할수도 있으며 전이가 될수도 있는건지요 ㅠ 그럼 벌써 전이가 되어 다른곳에서 자라고 있는건 아닌지요 ㅠ
당연히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하고 남은 암을 죽인다하지만 수술 후에도 암세포가 제 몸에 남아있을 수도 있단 의심을 떨 칠수가 없네요 ㅠ

말이 너무 많았네요 ㅎㅎㅎ
모든 환수다님들~~~~~ 힘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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