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당부하검사했는데 두시간298나오구 세시간도 200넘어서 결국 당뇨판정 받았어요..공복120넘었을때 부터 예상했구요..간호사들도 놀래네요..많이 높다구..지금 애기 혼합수유하는데 약을 먹으면 모유 끊어야하고 인슐린맞으면 상관없다구 신랑하고 상의해보고 모레 다시 오라네요매일 손가락 체혈하는것도 힘든데 인슐린까지 맞아야한다는 생각에 무섭네요..인슐린 맞을만한가요?? 맞는 부위는요??병원에선 그냥 멍했고 나중엔 아무생각없이 받아들여야지 하고 마음비웠었는데..막상 집에 오자 마자 펑펑 소리내서 울었네요ㅠㅠ 너무 말랐다며 몸무게는 한 5키로까지 늘려야한데요..임당때도 여기와서 많은 도움 받았는데 앞으로도 저 모르는거 너무 많으니까 너무 많이 귀찮게 물어봐도 이쁘게 봐주시고 많이 알려주세요.. 3년후에 치료제도 나올거라하고 임상실험 성공할진 모르겠지만요..아직 저 35살 젊으니까 앞으로 좋은날 올거라 생각하고 이쁜 아가들 위해서 열씨미 열씨미 관리하겠습니다..우울해봤자 소용없으니깐요.. 신랑한테도 괜히 미안하네요..건강한 와이프되고 싶었는데 말이죠..앞으로 혈당지값 인슐린값 병원비 걱정되고 신랑한테 미안하네요ㅠ 우선 안과도 가봐야한는건가요?? 막상 당뇨판정받으니 마음만 급해지네요..그러면 않된다는데..당뇨는 장기전이라는데 말이죠..주저리 주저리 정신나가서 많이 재잘거렸네요..선배님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전 애기 데릴러 친정가야하네요 이쁜아가얼굴보고 힘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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