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67세 엄마께서 유방암 결절3개, 감상선암 결절 1개 진단을 받으셨어요....
정말 암이라는 병은 가까운 친지, 가족중 전혀 없기에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흔치않는 병이라 사실 보험가입도 조금 소홀했었는데... 막상 전화로 암확진얘길듣고 몇일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니 다행이 유방암, 감상선암은 치료가 잘 된다고 하고.... 시일이 몇일 더 지나니 이젠 앞으로의 진료, 수술날짜, ... 진행될 일에만 촛점을 맞추고있어요.... 슬퍼하는건 나중에.....
서울아산병원으로 수술, 항암치료를 정하고....

수다님께 진료를 받고 검사진행하고 2월 초에 유방암 수술과 재건술 을 하기로 했어요....
근데 갑상선과 같이 수술을 할수없을거같아 너무 걱정이 되네요...
엄마가 나이도 나이지만 보통사람치고는 너무 쇠약하신 편이에요...
고혈압있으셔서 약먹은지 몇년되셨고 무릎도 안좋으셔서 밤에 주무실때 가끔 아프다고 힘들어하세요.....
그리고 체력은 바닥이고 비만도 조금 있으시구요....

유방암수술과 재건술 해서 12시간 수술이라고 하네요....ㅠㅠ

갑상선은 따로 수술을 해야하는건지...아직 진료대기중이라... 모르겠네요....
다행히? 복부지방이 많으셔서 자가이식으로 재건술한다고 담당의가 말씀하시더라구요...

12시간 마취...수술..... 67세 연세 괜찮을까요?
그리고 꼭 필요해보인다는 항암치료도....

유방수술과 재건술 비용이 1500정도 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항암치료....몇번할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갑상선수술.... 그리고 항암치료....

1. 보통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엄마 보험금 탈게 6천정도되는거같아요.....

2. 이 두가지를 모두 치료하는데 기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한 6개월? 생각하면 되나요?

엄마가 직장생활중이시라 기간이 정말 궁금해요...
너무 오래 쉬게되면 퇴직을 하셔야하는 상황이에요...

평생을 고생만 해오시다 편한 생활한번 못해보신 엄마가 이젠 큰 병까지 얻으셔서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울고 싶지만 지금 상황에서 눈물을 자꾸 보이면 더 나약해질게 두려워 그냥 무념무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환우분들... 모두들 완쾌하시어 일상에 복귀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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