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로 밀가루 만들고 빵굽는 방법
수예
이번에 작은빛 농원에서 통밀을 주문하였습니다.
20kg는 너무 많을 것 같아서 10kg주문
통통하고맛있게 생긴 황금색 통밀이 한자루 왔습니다.
^^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서 생통밀을 씹어먹었습니다.
-_- 딱딱하더군요. 아멜리에가 된 기분으로 자루에 손도 집어넣고 놀았습니다.
통밀 너무 좋아요. 이제 언니 엄마 친구 모든 주변인에게
밀가루 못사게 하고 통밀을 사도록 강요하겠습니다.
내일 방앗간에서 밀가루로 만드려 하는데
저는 이것으로 주로 빵을 만들고 싶어요.
식빵같은 건 만들어본적이 없고
머핀이나 스콘 등을 만들고 싶은데
제빵 레시피에 보면 박력분,중력분,강력분 등 다양한 밀가루를 쓰더군요.
어떤 글에서 읽으니 제분하는 과정이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던데
방앗간에서 다양한 밀가루를 만들어 주진 않겠죠?
그냥 가루로만 만들어 준다면
이 밀가루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한 것은
1. 수제비
2. 사과파이
3. 그외의 다른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4. 통밀가루로 어떤 빵을 만들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통밀빵(독일식 빵)을 만들때 돌덩이가 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빵굽기는 월요일쯤 하려고 하니 부탁드립니다~ 꾸벅~
저는 왕왕왕왕왕초보 제빵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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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잎
제가 해보고 자세히 알려드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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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ue
우리 동네에서는 미수가루 기계에다가 내려주더라구요..제분소에서는 소량 안갈아주더라구요. 제분소 찾기도 어렵구요..
주문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방앗간에 가셔서 빻아다 드시더라구요.
동네마다 다 다르니 잘 알아보고 해야할것 같아요. -
나빛
일반 방앗간에서 통밀 안 갈아져요. 저도 2키로 가져갔다가 갈아지진 않고 다 으깨지기만 해서 그대로 버렸어요. 통밀을 빻을 수 있는 제분소에 가져 가시거나, 통밀을 현미처럼 하룻밤 물에 불려서 가져가셔야 해요. 불려서 갈 경우엔 당연히 냉동보관 하셔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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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알찬
레시피 공유 좋아요~~ 전 사실 공유할 레시피가 없지만.. ㅋㅋ 실패 경험담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인터넷 블로그나 책에나오는 레시피 보고 따라하면 진짜 이상한 맛이 나오드라구요. 통밀빵 레시피 꼭 꼭 꼭 올려주세요. 내일 오븐 사러갈거에요. 꼭 올려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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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곰팅이
수다님댁 통밀 짱 맛있다는~ㅎㅎ 통밀빵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빵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사진찍어서 후기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계속~ 먹기만 한다는...ㅠㅠ 에혀.. 이 귀차니즘.. 저두 왕왕초보 제빵사인데~ 의외로 가루내어 베이킹 하니까,, 현미보다 덜 딱딱한 게 오히려 부드럽기까지 하더라고요. 통밀가루에 바나나랑 두유 넣고 갈아 먹으면 식사 대용으로 좋다던데,, 아직 안 먹어봐서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우리 레시피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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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미
어제 부침개 할려구, 버섯수다님네 느타리 버섯, 호박채썬거, 통밀가루랑 물넣고 저어서 부치는데 죽처럼 늘리붙기만 해서,, 못하고 다 씻어서 그냥 볶음반찬 만들어버렸어요,, 작은수다님 저 어떻게 요리해야할지 넘 막막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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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추위
^^ 통밀 너무 이뻐요. 전 원래 익힌 사과는 싫어하는데 작은수다님 사과파이 보고 딱 만들어보고 싶어졌어용. 언젠가는.... 빨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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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양말
머핀이나 스콘같은건 잘 되는데 아무래도 발효빵은 잘 안부풀더라구요.
글루텐을 소량 첨가해서 발효 시켜보세요~~
강력분,중력분등은 하얗게 도정을 해야되는데 통밀가루로는 안되죠~ 그리고 우리밀은 글루텔 함량이 수입밀가루랑은 달라서 발효빵은 잘 안되는것 같아요.
전 밀가루 음식은 다 우리통밀 사용하고 있어요. 부침개도 좋고 두루두루 다 쓰고 있어요.
맛있게 드세요! -
큰재
^^ 보리수다님이 하면 딱 아멜리에 같을 것 같다는 상상입니다. 관상용으로도 좋은 통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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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아멜리에가 된 기분으로 자루에 손도 집어놓고 놀았습니다\ 가 자꾸 날 행복하게 만듭니다..ㅋ 상상하니까 재밌을꼬 같아요... 마치 어린아이마냥 자리에 손넣고 휘져으면서 ㅋㅋ 아 재밌겟다;; 순간 그것땜에 사고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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