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남편이랑 8월 21~23일까지 제주여행을 예약했습니다.
서울에서 10시(아침) 비행기, 제주에서 8(저녁) 출발 비행기예요.

둘 다 면허 딴지 1년이 안되서 렌트는 못할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

제가 몸이 무겁고(여행시기에는 30주 8개월차입니다.)제주는 세번쯤 가봐서 느긋하게 다니는 일정으로 가고 싶어요.
남편은 제주 한 번 가봤는데, 같이는 처음 가봐요.

가고 싶은 곳은 트릭아트 뮤지엄이랑 오설록, 협재해수욕장(너무 예뻐서 다시 가고 싶어요 ㅎ)
절물 휴양림, 휴애리(여긴 원체 얘길 많이 들어서;;), 성산일출봉도 아래쪽에서 놀꺼니까 가도 좋구요.
저녁시간 즈음에는 숙소가 제주스위트호텔인데, 근처인 롯데나 신라호텔 정원에서 산책하고 싶어요.

문제는 뚜벅이라 저런 장소들을 과연 갈 수 있을까; 하는 거예요.
중문에서 버스로 이동 가능한 거린지, 택시는 짧게만 타면 되는지.
택시관광도 고려해봤지만 남편이랑 제가 둘 다 낯을 좀 가려서
모르는 분이랑 식사하고 종일 같이 있을 생각하니 부담스러워서요.

중문에서 요트관광 추천하시던데, 그것도 해보고 싶구요;
2박 3일 짧은 일정에 욕심이 좀 많은데..;
과연 저 장소들을 갈 수 있을지,
꼭 가면 좋은 장소는 어디인지 추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저 시기에 제주에 태풍이 자주 오는 시기인가요? ㅠㅜ
여름 휴가철에 제주는 처음 가봐서 좀 걱정이 되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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