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둘째아이들 비슷한것 같습니다. 저희 집 아이도 무엇이든 형아거는 다 빼앗고, 책도 못읽게 하고,
무조건 작은아이 편에서 해주라고 떼를 쓰지요. 그래서 책을 읽을 때는 둘이서 가위바위보를 시킵니다.
어떤날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아이의 책을 읽을 때도 있고 어떤 날은 이긴 아이의 책을 읽을 때도 있구요
막무가내이기도 하지만, 서서히 선택을 하는 방법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저희 둘째도 이제 19개월 되었는데 언니 하는 거 사사건건 간섭해서 큰 애 스트레스가 아주 말이 아닙니다. 블럭이나 키친 놀이, 만들기 등 함께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함께 하지만 아무래도 큰 아이 학습은 무리가 있네요. 언니 책 읽어주는 것 못보고 지가 들고 온 책부터 읽어달라고 난립니다. 해서 저는 3월부터 큰 애는 원에 보내기로 결정했네요. 둘 다 데리고 있고 싶기도 한데 아이들도 저도 스트레스 지수가 점점 올라가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