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박 5일 여행 일정 후기.. 작년거 참고하세여.. ㅋㅋ... ^^
돌심보
제주.. 나름.. 여행으로서는 자주 다녀봤습니다.
특히 2001년엔 대학 여자 후배 2명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제주일주를 한거가 가장 큰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제주 지리 좀 익혔구요. 왠만한 관광지는 거의다 갔습니다. 그 시절엔...
그리고.. 2006년엔..
백두산과 내몽고를 갈려고 하다가, 동행하는 남자후배 녀석이 여권을 만들지 못해서...
걍.... 제주로 코스로 변경을 했죠.
2006년.. 우울하지만 남자 2명이서 여행을 갔기 때문에..
여행일정 계획 하나도 안짜고(물론, 어디 어디는 가겠다라는 생각은 있었죠. 거의 제가 남자 후배에게 가이드 하는 식이니까..)..
달랑 제주 가서... 렌트하고...
지도 받고... 지도보면서.. 가고 싶은 곳 네비게이션 번호 찍고 무작정 가는거였습니다.
관광지역 역시 네비가 잘 안내해주니깐여...
둘째날, 한라산 올라갔죠.. ㅋㅋ 한라산 너무 가고 싶어서.. 그런데.. 음...
안식년인가. 암튼... 한라산 중턱에서 도중하차하는 코스로 가서.. 너무 아쉬운 거에요.
그래서.. 후배에게.. 안되겠다.. 내일 다른 코스로 또 와야겠다 하고서...
다음날 한라산 정상을 밟았습니다. 즉, 2일을 한라산을 올라갔다 왔죠.
남자둘인지라... 한라산 등정도 평균속도보다 1시간 30분가량 빨랐습니다.
왕복 5시간의 여정이면.. 한... 3시간 30분정도.. 걸렸죠..
그리고.. 또 가고 싶은데 찍고..
우도들어가서. 하이킹 하고...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갈 곳이 없어서..
저녁 8시 출발 비행기였는데..
항공사에 전화해서... 3시나 4시 비행기표 있으면 그때로 옮겨달라고 해서...
계획보다 4시간 일찍 서울로 왔죠.. ㅋ
제가 생각하는 여행일정은요...
일정 짜는데... 너무 무리하게 시간 투자하는 건 에너지 낭비인 것 같아요.
정말로 제주 여행 처음이시라면, 제일 유명하고 사람들 많은 관광지 중심으로 돌면은 좋을 거 같아요.
지도 펴면서.. 동선을 그리는 거죠....
해수욕장에서.. 1시간 놀아도.. 시간 많아요.. 여름인지라 해도 길고....
제주의 위도가 남쪽에 있기 때문에.. 육지보다는 몇분정도는 길걸요?? ㅋㅋ
그냥. 일정 안 잡고..
제주 내려가서.. 지도보고 가고 싶은데 찍으면서 가도 돼요...
그래도.. 볼거 다 보거든요.. 어쩌면 오히려 생각보다 더 많은 관광지를 돌 수 있구요.
다만, 제주 여행을 여러번 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찾아 여행을 하실 분이라면..
조금 시간을 투자해서 정보 수집은 해야겠지만,
처음 여행 하시는 분이라면.. 머리 싸매면서 안해도 돼요..
글구..
많이들 가는 관광지가 서남쪽과 우도포함한 남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거든요..
글구...
제주시에서 서귀포 오는데.. 30~40분 걸리고...
제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데.. 머.. 카메라 안걸리면... 90분 이내 걸릴거에요...
그정도로 동선은 짧아요....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건여..
제주 관광 지도를 구하세여...
글구.... 가고 싶은 곳을 전부다 동그라미를 치는 거에요.
그러면.. 밀집도가 나오잖아요..
그리고 순위를 정하는 거져...
그러면서.. 우선순위대로 보면서.... 보는거에요..
그런데여...
차 렌트해서 다니시는 분들..
직접 제주 가면...
절반정도만 계획대로 다닐지도 몰라요..
생각외로 시간이 남는경우가 많아서..
제가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지만..
막상 제주 가면요.. 느끼실거에요...
걍.. 제주 가서.. 시간되고.. 마음 가는데로 차를 끌고 가시면 돼요..
그래서 숙박도.. 그냥 가서 흥정하고 정하는 거가 더 좋을 수도 있죠.. ㅋㅋㅋ
그냥.. 초짜 경험담이에요...
노하우에 올릴려고 하다가..
여행 일정에 올렸습니다..
아참. 글 제목에 솎았다고 댓글 달지 마삼...
다.. 여행을 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쓴 글이니깐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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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케스
아 ~ 이번 여행 계획할 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