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귄 여친에 대하여
갅지삘여우
1년 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독한 담배를 피워서 줄이게 할려고 노력해보았으나 항상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살도 찐편이라서 같이 채식을 하려해도 여친은 알겠다 하면서 담날이면 꼭 계란을 사오고요..
여기까지는 어떻게 참겠는데..
음주운전은 정말 화가 나더라구여..
특히 나랑 약속하고나서 약속장소에 가있다가 20분뒤 전화해보면
술을 마시고 있다고 약속을 깨진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집안에서 술을 마시는건 뭐라 안하는데..
밖에서 마시는술은 뭐라 하면서 싸우곤 하죠.. 마시는거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다는거죠..
언젠가는 서울에서 술마시고 수원까지 택시타고와서
택시비 꽤 물어본적도 있구여 물론 제가요..
너무 꽐라대서 정신도 못차리구 있어서 부축하는적도 다반사구여..
대리러 간적도 많고ㅠㅠ
여친을 좋아하긴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술만 취하면 헤어지자 하는것도 힘들고..
담날은 미안하다고 실수라고 하지만...
요즘은 제가 헤어지고 싶습니다.. 내가 잘못된건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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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남녀가 바뀐 상황이라면 그냥 그려려니 할텐데.. 많은 고민 되시겠어요.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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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
이런 글조차도 만년솔로가 보니 행복한 고민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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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
음..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두 사람이 다르다는 것이 만남의 전제인데 말이죠.. 배려가 부족한 부분이 많지않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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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울
성격을 고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면서 도를 닦는 마음으로 인생을 사시려면 결혼 하시구요.
행복하고 평범한 인생을 원하시면 헤어지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WatchOut
읽기는 했는데 할 말이 없네요..
어떤 결정을 했는데 마음이 불편하다면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거...
이것이 인간이 지닌 가장 귀중한 권리 아닐까요... -
올리브
모든 인연을 짊어지고 끝까지 가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시기 바래요.
같이 있어서 괴로운 인연은 정리되고 나니 미워하는 마음도 덜하더군요.
어느 한쪽이라도 괴로운 인연은 일종의 악연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마음은 정하시고 물어보신 것도 같아요. -
키클
애고! 안타깝다못해 아침부터 속이 확 뒤집힐려고 하네요!ㅠ 정 이나 사랑에 얽메이지 마시고 더 늦기전에 시간과 에너지 낭비 하지 마시고 정리하시길~ 지금 못하면 두고두고 괴롭고 고통받습니다. 사소한것도 못 고치는데 그런 고질병을 어떻게 고치겠습니까? 이세상에 성인군자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이런 저를 원망 마세요! 아직 해드리고싶은말은많으나 시간관계상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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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녀
딱그런 사람과결혼해사는 가까운지인이있습니다
너무너무 힘들어하십니다
매일매일 짜증과 한탄섞인 말로사십니다
님 글보니 그분이 연애하던시절과 흡사해보여 안타깝습니다.. 조언을 구하셨으니 사견을말씀드리자면
같이있어 행복한사람과 결혼해살아도 살다보면 힘든일이 생기는 법인데 님..너무힘들지않으세요?
인간사가 잘잘못으로 딱인연을 맺고끊을수는없지만
같은일이 계속반복되는 그런분과는 과감히 정리하셔야
한다고봐요 지나고돌이켜보면 +되는삶이 더많으실꺼예요 그런데 님성격을보니 -
떠나간그놈
말썽쟁이여친... 정말 스트레스받고 짜증나고 속터지죠.. 한가지 팁은.. 세상에 여자분들은 많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정에 얽메여서 힘들게사랑하는것보다 새로운사랑 찾아보시는거에 한표!!! 말썽쟁이 고집쟁이 여친은 수명단축만되니 잘생각해보세요!! 경험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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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저도 아직 좋아하는맘이 있기에 그친구를 고치고 싶지만..
이때까지 그문제로 싸운게 몇십번 ... 거의 한귀로 흘리는 스타일이라.
오늘도 음주운전하고 오다 살짝 사고나서 에어백터졌는데 다시 온다하여..
택시 타고 오라했는데 그담부터 연락두절입니다.
신고하고싶지만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힘이드네요 ㅠㅠ
전화두 일단 십분간격으로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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