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림프부종 제발 도와주세요.
초코초코해
수술후 림프부종 제발 도와주세요.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11살 된 진돗개 암컷을 키우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유선에 혹이 있는 것을 발견, 수술을 계속 미루다가 오른쪽 유선제일 아래 급격히 커지는
혹을 발견하고 지난 2월 4일에 유선전적출과 중성화 수술을 함께 하였습니다.
결과는 악성종양으로 림프절까지 전이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건강에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어, 항암치료는 하지 않고 있고요,처음 의사 선생님 말로는 수술후
예후는 괜찮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일주일 후 봉합 실 제거 후에 배에 삼출물이 볼록하고 차올라서 주사로 빼고 왼쪽 다리가 부종이 있어서
압박 붕대 치료를 통원치료로 한 4일간 했었는데 안정이 요구되어 4일간 다시 입원했었구요.
이 다리 부종은 림프액이 (절개된 림플절 말고) 다른 림프절로 우회해서 흐르는데 이 림프절이 확장이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부종이 빠르게 나을 것 같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퇴원 후 4일후부터 다시 왼쪽 다리에 부종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한 열흘정도만 지켜 보자해서
집에서 보고 있었는데 나아질 기미가 없는 겁니다.
또 배에서 송글송글 물도 나오더군요.
다시 병원에 데려갔더니 배에서 삼출물이 아물지 않은 수술부위에서 새어 나온다고...
3월 13일에 일주일 정도 다시 입원했습니다. 이뇨제와 항생제 처방을 받았구요. (스테로이드 포함)
입원 후 이틀 후에 병원에 갔더니 배가 빨갛게 되어 있어 물었더니 원장 선생님 말고 다른 의사 분께서
붕대에 쓸려 염증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일주일간 입원하고 퇴원하는데 다리 붓기는 완전히 빠져 있고 삼출물도 나오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원장 선생님이 배에 빨갛게 되어 있는데 이게 림프 순환이 안 되어서 그런거라고, 오래 되면
안에서 석회화가 일어날 것이니 연고 바르면서 마사지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만져보니 왼쪽 배에서 사타구니 쪽 피부가 많이 붉고 딱딱해져 있고, 피부 아래로 확실히 결석같은 것이 만져지더군요.연고는 감염예방만 해주는 스테로이드 포함안 된 흰색 연고랑 포비딘 소독제 처방받고,
먹는 약은 스테로이드는 갑자기 줄여주면 안 된다고 해서 일주일치 이뇨제+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집에서 약을 먹는 동안은 다리 붓기는 없었고요, 문제는 피부였습니다.
하루 두번 소독하고 마사지 해 주는데 피부가 전혀 좋아지질 않았습니다. 결국 여드름처럼 볼록 튀어나와서 곪은 것도
있고 터져서 피까지 나더군요.
약을 다 먹고 나니 또다시 왼쪽 다리는 붓기 시작하고요.
매일 한시간씩 두번 다리 마사지를 해 주었는데도 소용이 없었나봅니다.
결국, 어제 다시 병원에 데려 갔는데, 피부가 궤양까지 갔다고 하더라고요.
소독만 하고 같은 연고만 바르고 왔습니다.현재 피부에서 염증, 진물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또 가야 하는데 다리가 왼쪽도 오른쪽도 이제는 많이 부어 있네요.
미치겠습니다.
매번 이렇게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없고, 압박 붕대를 해 주어도 잠시 뿐이고, 이뇨제와 스테로이드를 쓰자니 약먹을 때만
좋아지고 약 끊으면 저렇게 이틀 후에 다시 재발하니 어쩌면 좋을지를 모르겠어요.
병원 갈 때 마다 싫다고 매번 울부짖는데...
개가 눈물 뚝뚝 흘리는거 처음 봤습니다.
정말..제가 미워죽겠어요.
애 살리려고 수술 해 놓았더니 애 잡고 있습니다.
후유증이 이렇게 심하게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알아보지 않은 제 잘못이 큽니다.
그냥 유선적출과 중성화 수술을 함께 권하기에 (돌아다녀본 모든 병원에서) 같이 해야 하는 줄 알았지,
이렇게 애가 고생하게 될 줄 몰랐어요.
막막합니다. 앞으로 이 애를 어떻게 치료할지. 보고 있으면 속상해서 눈물만 나와요.
병원을 옮겨야 할지..
림프부종과 피부 궤양을 앓고 있는 아이를 치료해 보신 분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병원 추천, 동종 ? 동종 요법 무엇이든 좋습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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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감사합니다 오늘 일단 다니던 병원에서 암 전이 여부 검사를 의뢰하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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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언니
개가 암에 걸리면 무조건 큰 병원으로 데려가셔야 해요! 지금이라도 대학병원으로 데려가세요~ 아이가 빨리 낫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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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그들 입장으로는 꽃놀이패죠.. 좀 심하지만, 입원비는 사실 가만둬도 돈이 되니까요..
암까지 걸린 개라면 쉽게 고칠 수도 없고 .. 지나친 치료는 오히려 개를 힘들게 합니다. -
귀염포텐
답변 감사합니다. 병원에서는 또 입원 약물치료 얘가가 나오네요..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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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개에게 항암치료를 수술 말고 항암제 치료는 안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것은 개에 맞춰진 프로토콜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아는데.. 제품이 하나 나오기는 했지만..아직 널리 사용되지는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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