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수술후 이틀 반나절...
목련
전 뇌출혈이란 병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고 아는바도 없지만 엄마가 이틀전 뇌출혈로 수술하시곤 의사선생님 말씀과 인터넷 지식과 여기 사이트알게 되어 이것저것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깊게 주무시고 아무런의식도 없었는데
병원에서도 다 마비된상태에 병원오셨고 동공 빛반사도없고 좌뇌세포에 피가 3분의2약간넘게 차올라서 최악의 경우라 잘돼야 식물인간 침상생활이란 말을했고 심장이갑자기 멎을수도있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내뱉아서 오늘도 어제도 눈물만나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시간면회.....
우리엄마가 아직 눈은못뜨시지만 손도반쯤세우다시피 움직이고 발가락도 가딱까딱 그리고 입과턱쪽이 오물오물 어깨도약간들척이고....
이거 분명 이겨내시고있다는거죠? 두서없고 횡설수설 제가무슨말을 적었는지도모르겠으나 엄마의 약간의 움직임에 세상을다얻으것같이 어제보단마음이가벼워지네요
우리 힘내요 전부 다 건강해지실꺼예요
의사들 말 전부믿지말고
우리 의지대로 우리가족이니 내엄마 내아빠 내동생 내언니오빠 우리가 스스로 지키자구요 다들 힘내요^^♡
전 이제 저녁면회가 기다려집니다
-
새론
원래의사들은 최악의경우만 얘기합니다 이틀지나고 손발 움직이시면 빠름회복될거같은데요 엄마위해 곁에서 매일기도해주셔요
-
달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가 해야할 일이 뭘까요....
-
황소숨
님 힘내시고 마음단디 먹으세요.
-
미쿡
감사합니다 저도 6살 딸아이 엄마예요
외할머니 손에 우리아이가 많이 자라그런지 할머니 부르며 울부짖는모습에 더 맘이아프네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시겠죠? 우리 모두 힘내요^^ -
가온길
하루 하루 매시간 매초 힘들게 고통과 싸우고 있는 어머니 생각하며 힘내세요....
저도 4살된 애기가 고사리같은 손 움켜쥐고 힘든모습 보면서 힘내고 있어요~
우리 모두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 이겨 낼꺼에요~ -
햇님
네 감사합니다 우리 꼭 이겨냅시다 힘내요^^
-
핫핑크
어려운 상황이겨내시고있네요 저는 딱8일째 같은상황입니다 합병증 조심하시고 기본체력있으면 꼭 회복하실겁니다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5920 | 이유식반응 일까요?? (1) | 참이 | 2025-05-24 |
2695893 | 수술잘마치고 최종진단 받았어요 근데 유전자검사 (10) | 심플이 | 2025-05-24 |
2695862 | 명의14인.... | 오나미 | 2025-05-24 |
2695829 | 1차 항암후 식욕왕성 (10) | 큰나래 | 2025-05-24 |
2695798 | 티목이 가지고 계신분 본원 설대병원 계신가용? | 슬아 | 2025-05-23 |
2695773 | 서울병원으로 옮기면... (10) | 동백 | 2025-05-23 |
2695746 | 방사선 횟수와 방사총량에 대해 (2) | 연와인 | 2025-05-23 |
2695716 | MRI찍으면 팔부분도 결과가 나오나요? (4) | 트런들 | 2025-05-23 |
2695686 | 셀레나제 실비처리안되나요? (9) | 미쿡 | 2025-05-22 |
2695660 | 재건수술하세요? (10) | 큰애 | 2025-05-22 |
2695604 | 생각중에... (2) | 목소리 | 2025-05-22 |
2695574 | 맘모톰 수술 후 통증 (4) | 내담 | 2025-05-21 |
2695543 | 침삼키는 증상때문에 (1) | 뽀대미녀 | 2025-05-21 |
2695459 | 재출혈 발생 ㅠㅠ (6) | 솔로다 | 2025-05-20 |
2695435 | 수술 후 겨드랑이 통증 (4) | 부루 | 2025-05-20 |
2695362 | 오랜만에 온 윤호엄마입니다~ 궁금한 게 생겼어요! (2) | 공주 | 2025-05-19 |
2695337 | 증상이 궁금해요. (4) | 한결 | 2025-05-19 |
2695305 | 죽어도... (7) | 잠팅이 | 2025-05-19 |
2695252 | 도움 되는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3) | 그린나래 | 2025-05-18 |
2695175 | 항암 끝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네요 (7) | 나봄 | 2025-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