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워털루/서더크역 근처 어떤가요?
가랑비
숙소 정보들을 요약해 보면, 런던은 동부보다 서부, 강남보다 강북이 더 안전하고 좋다 하는데,
제가 알아보던 호텔들 중에 강남에 위치한 노보텔 블랙프라이어스가 평점이 좋네요.
새 호텔이라서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1순위로 고려하던 호텔은 얼스코트역 근처의 프리미어인 켄싱턴 올림피아에요.
예상되는 관광 코스가 켄싱턴의 박물관 3총사와 해로즈 백화점, 노팅힐 등 서쪽에 주로 위치하고,
히드로를 통해 입/출국할 예정이라 공항이 가깝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네요.
참, 뮤지컬도 몇 편 볼 예정이에요.
그런데, 가격을 비교할 때, 3성급인 프리미어인이 4성급인 노보텔(슈퍼세일 가격 기준)보다 많이
싸지 않다는 점이 갈등을 일으키네요.
위치로 보면 프리미어가 답인 것 같은데, 호텔로 보면 노보텔이 좋을 것 같고......
계속 갈등만 하는 중이에요.
아이들(초등 고학년)을 동반한 여행임을 감안할 때 어느쪽이 나을까요?
참고로, 런던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라서 지난번에 못 봤던 곳들을 중심으로 볼 예정이에요.
지난번엔 동쪽 끝에 숙소를 잡았었구요.
교통, 청결도,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어느쪽이 좋을지 고수님들의 의견을 보태주세요.
미리 감사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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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
저도 서더크에 있었습니다. 서더크 좋아요. 일단 교통은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왠만한데는 걸어서 다녀도 될 정도로 위치도 좋구요. 한 5분 걸으시면 테이트 모던,보로우마켓,런던브릿지 다 나옵니당. 슬론스트리트,뭐 이런데는 버스타고 가면 되고,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