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쿰빗 식당 및 환전 관련 간단한 후기
엄마몬
대학생 때 아무 것도 모르고 단체관광으로 오고
정말 오랜만에 방콕을 휴가차 찾게 되었습니다.
먼저, 시간이 촉박함에도 빠르게 호텔 예약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수다님들과 태초여행사 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6박7일의 방콕여행이 즐겁고 유익했습니다.
다른 건 아니고 여행하면서간단한 후기와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숙박은 3박은 수쿰빗 튠호텔 3박은 w 호텔에서 하였습니다.
툰호텔
-레스토랑이 없는 초경량 호텔이지만 가격도 싸고 필요한 것만 딱 있어
관광 일정 타이트한 날 머무르기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속역 출구에서 200m 이내의 거리에 있어 어느 지역을 가든 이동이 편합니다.
- 호텔 가는 길 양옆에 suda 란 로컬 식당과 허밍웨이즈 란 서양레스토랑이 있고
건너편에는 터미널 21이 있어 식사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허밍웨이즈란 레스토랑은
피자,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파는 식당인데 트레블 어드바이저에 사람들 평이 괜찮아서
저녁식사를 한차례 했었는데 요일별로 프로모션(저는 와인 1+1 로 120밧에 하우스 와인 2잔을 주문했습니다.)
이 있어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스타, 폭립스테이크, 그라탕, 와인까지 해서 900밧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w호텔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숙박했는데 룸컨디션도 좋고여러가지 물어 볼 때마다직원들 친절하게 응대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체크인 시간이 15분 지체해서 woobar 음료 쿠본을 2장 받아서 금요일 저녁에 칵테일 2잔을 마셨습니다 ㅎㅎ
-호텔 맞은편 건물(쿠데타가 있는 무슨 스퀘어;;)과 총농시역과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하고 1층에는 편의점도 있어
주전부리 사기가 좋습니다.
-호텔이 접한 큰 길가로 나서서 오른쪽으로 200m 정도 걸어가시면 핼쓰랜드 싸톤점 이 있습니다.
출발전에 태초여행사에서 티켓 100밧씩 싸게 신청하셔도 좋고 반드시 전화해서 예약하고 가시기바랍니다.
워낙 중국 단체 관광객이 많아 무턱대고 가다가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조식은 보통이상이나 식사보다는 후식, 특히 빵종류의 후식이 훌룡합니다.
좋은 점은 계란후라이나 오믈렛을 주문 후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홀의 직원이 먼저 주문을 받고 가져다 줍니다.
커피나 차 역시 자리배정 후, 직원이 주문을 받아 가져다 줍니다.
커피는 한종류이나 차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얼그레이, 우롱차가 있고 차는 주전자로 가져다 줍니다.
-부대시설은 6층의 핼스장이 잘되어 있고 같은 층의 수영장도 있습니다만, 수영장 크기는 다소 작습니다.
물론 수영하는데지장이 있을만큼 작은 건 아닙니다 ㅎㅎ
-환전
일부는 우리은행에서 일부는 한국돈 5만원 화폐를 가져와서
나나역 밑에 소이 7~9 사이에 바슈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수다님들 말대로 확실히 바슈가 환율이 좋더군요.
7월 26일 기준 1원=0.039 원으로 환전받았습니다.
-기타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면 시로코,롱테이블 등의고층 바가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홍콩이나 싱가폴의 야경을 본 분이라면약간 실망히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야경을 보실 생각이시라면 9시 이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야경이 아름다우려면 기본적으로 사무실이나고층건물에 불이 켜져있어야하는데
롱테이블에 10시넘어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많은 건물이 불이 꺼진 상황이었고 칵테일을 마시는 와중에도
건물들이 불이 꺼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아마 방콕은 야근하는 문화도 없고 가족과 식사 후 일찍
잠에 드는 바람직한 문화가 정착된 것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봅니다^^;
만약 색다른 야경을 원하신다면, 왕궁에서 멀지 않은 곳의 더 데크에서 시원한 싱하 한잔 드시면서
석양에 물드는 왓아룬의 모습을 감상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오산 로드
중국의 배낭여행객의 천국이라는 쿤밍 다리의 리지앙 고성, 계림의 양삭을 생각하고
잠깐 방문했던 저로서는 왜 그렇게까지 몰리는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태국의 전통적인 색채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저 사람들이 많아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는 것이
카오산을 방문했을 때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한번은 방문 할 만한 곳이지만 숙소는 이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잡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카오사은 궁전 지녁을 제외하고 다른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단점입니다.
-식당
- p. kitchen 이라는 타이 레스토랑은 리노베이션 중입니다.
-터미널 21, 씨암파라곤의 푸드코트이 음식은 가격대비 깔끔하고 맛도 있습니다.
-씨암의 쏨땀 누아는 평가보다 과장 된 듯합니다. 망고탱고도 마찬가지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만 하시기를 ^^;
-아시아티크는 강가에서 음식과 함께 라이브 공연(capri의 여자보컬과 밴드의 실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레파토리끝나고 앵콜 부를 때까지 다 듣고서야 자리에서 일어 났습니다)을 즐기기엔 좋지만 쇼핑하기엔 좋지 않습니다.
짜뚜짝 시장에서 150밧에 산 태국 전통바지를 890밧 달라고 하더군요;;
그저 구경하고 식사하기엔 괜찮습니다. 공짜로 싸판탁신역고 오가는 페리를 이용 할 수 있어
굳이 크루즈디너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강가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이번 여행의 후기였습니다.
내일 아니 오늘 점심 비행기면 귀국이라 너무 아쉬어 늦은 밤 글 남깁니다.
다음에도 또 방콕을 여행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제휴가지선택 할 때 돌지난 딸아이를 신경을 써야 할때라 자유여행은 당분간 힘들 듯 싶습니다 ㅜㅠ
그럼 모두들 편안한 주말 되시고요:)
-
배꽃
짜뚜짝 시장이 물건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 적당히 흥정해서 사면 좋은 것 같아요. 새벽에 졸린 상태서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오타가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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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나래
완전 유용한 정보예요!! 아시아티크에서는 뭘 사면 안되겠군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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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빛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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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네 저도 짜투짝 시장이 좋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방콕은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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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자리
저도 카오산 가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곳은 외국인들이 서로 모여서 음악 들으며 서로 이야기하며 맥주 한잔씩 하고 마사지 받고 늦은 시간까지 즐기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쇼핑이나 단순 관광만 하려고 하시면 거리에서 실망하실수도...저희는 예전에 짜두짝 시장 가서도 노점에서 앉아서 음료수 마시며 몇시간이고 사람들 구경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DJ 하시는 분 아직도 계시겠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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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랑해
터미널 21은 4층엔 디저트와 레스토랑 체인. 5층엔 푸드코트가 있어 식사하기 편리했어요. 참고로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입니다. ㅎㅎ
-
바닐라
도움 많이 됬습니다.
터미널21에 묵게 되었는데, 위 음식점 가봐야겠네요. -
장미
잘 읽었네요...
저두 후기 남겨봐야 할텐데요.. -
정훈
잘읽었습니다^^
-
사라
우와~~~^^
정말 좋은 후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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