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금은 좀 벅차긴 하네요 ㅎ
고등 때까지태권도 선수부 하냐고 수업 자체를 못 들어 수능 공부 하나도 안 해 대학 못 갔고,
군 제대 후 대학 가려고 수능 공부하던 중 집안 풍비박산으로 공부 못 하고 직장 다니다가 결국 전문대 입학.
전문대 가서 명문대 편입하려고 편입 준비하다가 중국으로 강제 이송되서...ㅋ 중국에서 2년 체류 뒤, 대충 국립대 편입학.
중국에 좋은 자리나서 중국어 회화 능력 수준 맥시멈까지 끌어 올리느라 다른 취업 준비 아무 것도 안했는데, 계약강제 해지로
낙동강 오리알....
어거지로 공기업 인턴하면서 공기업 공채 준비하던 중 빚 폭탄 얻어막고, 공부할 시간이나 급여가 너무 낮아그냥 일반 직장으로 이직.
지인에게 사채 쓰며 갚고 있는데, 공기업이 너무 가고싶어서 합격을 담보로 직장 그만두고 공부하겠다며 이자를 미루었지요. 올 해 안으로 합격하면 이자쳐서 갚겠다고 했는데, 슬슬 뒤에서 칼이 들어오고 있는... 하....

목숨 걸고 공부한다는게 이런거군요...다 내 탓이라 후회는 안 하지만.... 조금 살아가는게 힘들긴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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