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0살 여자에요.
방송 연출 또는 영상제작관련 직업이 목표입니다.

욕심만 많아서 독재했는데 수능마치니 거기서 거기네요.
인서울도 아니고 경기권 또는 지방 예대 지원해도 붙을까 말까 바들바들 떨고있어요.
사실 아직 정시지원도, 수시2차도 시작 전이지만
자신은 자신이 제일 잘 알잖아요.

이제서야 무서워요. 부수다님 눈치 주위 시선 신경 다 안들어옵니다.
일찍이부터 방송직 꿈을 꿨으면서 왜 이제까지 또 여전히 이러고 있는지.
눈물도 안나고 그저 괴로워서 숨만 막힙니다.

수다닷컴 가입하고 이글저글 조언글 후기 보고나니 더 겁이나고 조바심도 나고.
할수있을거라는 희망도 할수있다는 확신도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저 해야된다. 안하면 나 죽어. 라는 생각뿐이라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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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들어가서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고 삼수하는게 좋을까요
전문대 들어가서 스펙 쌓는것에 몰두하고 취업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어딜가든 그곳에서 잘하면 되겠지. 내가 하고싶다는 그거 하나만 끝까지 밀고가면 되겠지하고 여태 나태하게 굴었습니다.
어느 선택이던 탄탄대로를 그리고 묻는게 아니에요....
너무 겁나고 간절해서. 뭔들 최악을 피하고싶다는징징거림같아 민망해요.
그래도 부탁드립니다. 방송직을 목표로 하고있는 제게 어떤 길이 좀 더 옳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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