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10년전이지만 보신탕이랑 추어탕 먹으라고 했었어요 전 둘다 못 먹어서 결국 주사로 연명 했네요 가장 중요한건 마음 편하게 잡수시는거에요

우와. 그렇게 확 오르기도 하나봐요? ^^;
통증이 심하면 많이 오른다더니 정말인가봐요. 전 백혈구 촉진주사 맞고부터 좀 피곤하고 졸린것 말고는 별다른 통증은 없어요.
일단 항암산에 들어왔으니 어여 올라가서 내려오고 싶은데 올라가다말고 눈이 와서 발목 잡힌 느낌이랄까요. 흐흐.
4차는 바로 맞으실 수 있길 기도할께요~^^

저도 3차 맞으러 갔다 백혈구 수치 890이라 수치 높이는 주사 맞고 왔었어요;; 3일 후 항암하러 오라고 하셨는데, 수치 높이는 주사 맞은 당일이랑 그 담날 진짜 죽는줄 알았어요ㅠ 뭐랄까; 관절 사이사이,특히 상체쪽이 아주 쭈욱 늘어나는 느낌;그래서 전 쪼그려앉지도 못했어요ㅠ 완전 꿀렁꿀렁거리는 느낌이 강했거든요ㅠ 막 찌릿찌릿한 느낌?!ㅠ 항암보다 백혈구수치 올리는 주사가 더 힘들었어요ㅋ 암튼,그래서 그런건지 3일 후 항암때 수치보니 890에서 170

효과 좋은 벼리벼수다님의 주문! 오 예~~!! ㅋㅋ

백혈구 소환!!!! 어여와~~~

전 아파야 쑥쑥 오르더라고 하셔서 아프게 해달래야하나 고민했어요. 흐흐. 저도 좀 돌아다니고 싶은데 돌쟁이 쌍둥이 녀석들때문에 꿈은 저 멀리~
그래도 수다님 글 보니 어쩐지 힘이 나네요. 감사해요. ^^

정확히 숫자를 물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항암도 그렇듯이 사람마다 오는 부작용의 정도가 다 다른거 같아요^^ 많이 아프다고 쑥쑥 잘 올라가는거면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잖아요ㅠㅋㅋㅋ
저는 체력만 따라주면 엄청 빨빨대고 다녀서ㅋㅋ 집에서 가만히 아픈 곳 찾는것보다 친구 만나서 수다떠는게 훨씬 회복에도 좋더라구요^^; ㅋㅋ

현재 수치를 보고 며칠 후인지 결정하시는가봐요. 몇번 하다 떨어지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첫번째에 그러니까 내내 그러는거 아닌지 걱정이 좀 되더라고요. 늘 그런건 아니군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소고기 엄청 먹었는디... 쩝.
그런데 촉진주사 맞고 별로 안아파도 수치가 잘 오르셨어요? 전 별로 아프진 않고 좀 피곤하네요. 졸리고.

교수님 말씀이 딱히 방법이 없데요.
항암 맞으면 떨어지는거라...
빨간고기 많이 먹으라구 하셨어요. 소고기죠^^
저는 백혈구 증강 주사 두번 맞아봤는데 한번은 일주일 후에, 한번은 3일 후에 오라고 했었어요.
이것두 심한 사람은 굉장하다고 하던데 저는 쑤시는거 거의 없었어요~
항암 3, 4차 때 많이 떨어지더니 나중에는 또 팍 치고 올라가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 모두 겪는 일이니까

저희 교수님은 주사 맞고 일주일도 아니고 5일 있다 오라시던데 5일정도면 충분한 시간일까요? 계속 운동을 다녔는데 운동을 하는게 좋을지 쉬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돌쟁이 쌍둥이가 있어서 푹 쉬진 못하겠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