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신경정신과 다녀왔습니다,
전에 심장내과에서 순간적으로 제가 놀랬을때 맥박이 150 되는 걸 보시고
상심실성 빈맥이 의심? 된다고 하셔서(48홀터,운동부하 이상없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전기 생리학 검사를 권유하셨다고 쌤께 말씀 드렸죠

근데 오늘 저 당담 신경정신과 쌤 본인도 상심실성 빈맥가지고 계신데
고개를 숙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크게 맥박이 증가한다고 고백?하시더군요
그말 들었을때 순간적으로 쌤이 제 심정을 아시겠구나 싶어 살짝 공감이 들면서
반가운?마음이 들었습니다

웃긴건 정신과 쌤은 자기는 상심실성 빈맥이 있긴 하지만 어떤 약이나 치료도 하지 않고
빈맥이 일어나는 조건(고개 숙이고 엎드리는 자세)등을 피한다 하시면서
저보고는 심장내과에서 전기 생리학 검사 해봐라 하시더군요
이 무슨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까?
순간 뻥이 쪘습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해 본 봐도 그렇구요저는 깜짝 놀랐을때만 맥박이 120~150 정도 그것도 최근 3달안에 3번
꿈꾸고 심리적으로 불안했을때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검사를 권유하다니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전 쌤께 공황장애약 먹고 나서는 빈맥 증상 없고 제 심장에 문제가 없으니
이쪽으로만 치료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그러라 하시네요

괜히 병원 갔다가 오늘 기분만 또 상합니다.
답글 남겨주십시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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