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4살 10살 아이둘 데리고 제주도 가요.
5박6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인데 지금까지 바다 한번도 못 가본 둘째..해수욕 시키려고 가요^^
큰 애도 한번 바다에 가본적 있었는데 사실 바다 수영..뒷처리가 넘 귀찮아서 저희 부부가 안 좋아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가는 거에요^^
머무는 곳이 중문단지와 외돌개 사이 풍림 리조트에요
우도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서 고민이 되네요
친정 엄마는 왔다 갔다 하는 것도 힘들고 애들은 풍경같은 거 모른다 그냥 편히 쉬다 온다 생각하고 우도 생략하라시는데...
생각해보면 저도 저도 예전에 초등 4학년 때 제주도 간 적이 있었는데...
여기저기 다니는 거..별루였었거든요.어린 제 눈에는 협재굴, 만장굴..굴도 많이 다녔는데...다 거기서 거기인 굴일 뿐이었고 산굼부리 올라서 봐도 그냥 언덕같았고 박물관 같은 덴 지루하기만 했었고 말타고 수영하고 그런 거만 좋았던 기억이 나요
우리 애들도 그렇다면 일정을 간단하게 하고 맘껏 놀게 해주는 게 낫지 않나 싶기는 한데...

우도 안 갔다 오면 두고두고 아쉬울까요???아, 그리고 너무 파도 없는 곳 말고 적당히 파도 있는 해수욕장은 어디일까요?
바다는 튜브에서 파도 타는 게 제맛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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