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7주4일째에요~

어제 산부인과엘 가니까..

병원을 큰 곳으로 옮기는데가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임신전부터 몸이 안 좋아서 계속 대학병원(타지역)엘 정기적으로 다녔는데

출산을 개인병원에서 하게 되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만한 상황이 안 된다더군요~

그래서 진료기록이 있는 대학병원에서 출산을 하라고

진료기록을 복사해서 주셨는데~

대학병원이 저희 집이랑 2시간 거리에 있거든요~ ^^:;

임신초기에 혹시나~ 하는 걱정은 하고 있었는데..

임신중에 크게 몸이 더 나빠지지 않고 ..

오히려 몸이 좋아지는것 같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병원을 옮기라는 얘기를 들으니..완전 앞이 깜깜합니다~

대학병원 있는 지역에 아는 사람도 한명도 없고..

만약 그곳에서 아기를 낳으면 저희 집에서 왔다 갔다 해야되는데..

허걱~ 2시간 되는 거리를...매번 왕복 하는것도 그렇고...

입원후에 집으로 돌아올거 생각하면...아기 땜에 너무 걱정입니다..

혹시..저처럼..집에서 먼~거리에 떨어진 곳에서 아기 낳고

집으로 돌아오신 분 계신가요??

산후조리를 친정엄마가 해 주시기로 하셔서..

멀리 떨어진 병원에 다니는게 더 걱정되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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