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끊는 건 어렵지 않은데 과자를 먹고싶을때가 많아요.
라온제나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 육식을 할 때도 누린내 때문에 소고기는 거의 먹지 않았고 돼지나 닭도 신경써서 양념된 것 아니면 손대지 않았는데요. 고기 자체도 크게 좋아하진 않았기 때문에 고기를 끊는 건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어요. 치킨은 좋아했던 편이지만 지금은 치킨도 비려서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구요.
현미밥이나 나물 같은 채식음식들 너무 맛있고 채식식단에 충분히 만족하는데.. 이상하게 과자를 먹고싶을때가 종종 있어요. 원래 과자를 썩 좋아했던 편도 아닌데 어느순간부터 이러네요. 화학양념에 중독된건거 싶기도 하고.. 그것도 어릴때 많이 먹는 종류의 과자들 있잖아요, 무슨무슨 칩 같은,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짠맛나는 조미료 쓰는 바삭바삭한 과자들요. 그런게 자꾸 먹고싶어요. 왜 이럴까요?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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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라
저는 비건지향 2년째인데 1년째까지는 과자, 라면이 종종 강하게 당겨서 너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라면은 채식라면으로 해결했는데 과자는 참 힘들더라구요. 요즘은 다행히도 과자든 라면이든 거의 생각나지 않네요.(휴-)
그래도 아주 가끔 뭔가 그 몸에 안좋은 맛이 당길때는 나쵸칩 오리지날맛(옥수수가루,식물성기름,소금으로만 만든것) 같은 걸 사먹어요. -
레이
저도과자 생각나구 그렇더라구요^^ 좋아하지도 않던건데 ㅜ ㅜ 저는 제일좋아하는 채소가 오이라서 오이깨물며 달래봅니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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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저두 고기는 생각이 안나는데 과자는 계속 생각이 나네유. 저는 이런 방법을 씁니다. 과자를사러 일단 집에서 나옵니다. 편의점까지 걸어가는 길에 바깥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과자 생각이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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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저도 다 철저하게 비건생활하는데 과자때문에 무너지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요즘엔 너무 힘들때 베이글 같이 동물성 성분 안들어가는 빵이나 고구마칩 같은 과자먹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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