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올립니다^^엄마의 유방암진단..
다솜
안녕하세요.
지난일주일간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와 같은글읽고,또읽고 저희엄마와 같은 기수,증상검색만 수십번..
처음 진단받고 이곳에 들어오신분들 대부분 저와같은일을 반복하셨겠죠,
희망적인글도보고 위안삼고, 울다웃다를 반복하고있습니다.4월초 몸이이상하셔서 혼자검진받으시고 지난주목요일날 유방암진단을받으셧어요..일하는데 전화와 평소처럼 퉁명스럽게 받았는데..많이아프다고..그런소리를 듣는데..멍..해지는 기분,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혼자얼마나 무서웠을까..
미안하고..다 저때문인거같아 속상해서 정신을차리기 힘들었습니다.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는데 저혼자 감당하기너무힘들어 그길로 집에가서 아빠에게 말씀드렸습니다.태어나 30년만에 처음들어본 , 아빠의 눈물과 울음소리..정말가슴이찢어질거같았습니다. 지난월요일 아빠가 펫시티결과듣고 자료받아서,아는분을통해 바로다음날 서울대병원 수다님께 진료예약을하고, 검진을받는데..
예상대로 뼈전이.4기..좀늦게오셨네요.교수님말씀에..ㅠㅠ몇달전부터 허리가 많이 아프셨거등요..침착하자고 마음먹었지만 , 억장이 무너질거같았습니다.ㅠㅠ 갖고온자료상에는 다른곳은 전이가안보이지만 혹시모르니 흉부씨티,뼈스캔 다시받아보고 다음주금요일 결과에따라 항암6개월부터 시작하자고하시더라구요..
4기에 전이..그래도 저희엄마 희망있는거죠..?ㅠㅠ
그렇게 굳게 믿고싶습니다ㅠㅠ 나이서른먹은 철들지못한 못난딸..또 다음주 금요일까지 또 피가마르네요.
부디 잘 이겨내셔서 사이트에 웃음과 희망을드리고싶습니다..
정말 치료잘받으시면 후에 수술도할수있고 건강하실수있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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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달리자
역시엄마는 강한거맞죠.?저희엄마도 강하게 잘 무사히 싸울수있게 기운보태드릴게요. 좋은말씀감사합니다.꼭좋은소식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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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
대단하신거같아요. 저희엄마도 꼭 희망을갖고 치료할수있도록 최선을다해야겟어요^^정말감사합니다.좋은소식들려드릴게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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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ink
맛있게~마니드시구요 힘 조금 이라도 있으면 공기좋은데 산책하며 꽃도보고 나무도 보고요~그럼 저절로 낫게되여~
전 작년 5월 출산 선항암6번 10월에 암수술~그리고 올 3-4월에 폐수술 두번 했어요~애기보며 웃으며 치료 하고 있어요~ -
DevilsTears
하^^정말 그럴수있겠죠..?수다님도 힘드셨겠어요, 관리를어뜨케해야될까요ㅠ 수술은받으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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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다
20년이든30년이든 수명대로 사실거예요~!
저도 4기!울애기 이제 돌쟁이 예요~저도20년 이상 목표잡았어요
병원 자주다니다 보니 60대에 발병하셔서 80대 이신 할머니 많으시더라구요~
어머니 아버지께 말씀드리세요~비록 치료받느라 아프실 테지만~천수 누리실거니깐 걱정말자구요~ -
레온
다행히엄마는 겉으로 보기엔 긍정적이세요.잘먹고 치료잘받겠다고 하시니 그나마 마음이편해요^^감사합니다.힘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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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1큼한렩
처음엔 누구나 병기에 상관없이 당황하고 너무 슬픕니다
본인은 이루말할수가없겠지요?
하루하루지날수록 평정심이 생기더라구요
어떠한경우라도 희망적인확률은 존재합니다
잘되리라 믿어요~힘내시구요~^^ -
애교
저도사이트 글에서 수다님 답변대로 항암제가 잘듣는다는소리에 마음이그나마편안해졌습니다.^^감사합니다. 다시들어도 기분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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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고맙습니다.제가기운내서 엄마한테 힘이되어드릴게요.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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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맘먹는대로될거예요ㆍ
꼭이겨내시구좋은소식다시전해주세요ㆍ
지금알고치료할수있음에감사하세요ㆍ
파이팅하시고엄마에게힘되어주세요ㆍ
지금까지는사랑을받기만했으니지금은줄차례일것같네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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