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나이 19살 공고생입니다.

왜사는지모르겠네요

저혼자이짓꺼리하고있네요

저는애초에공부에관심이없었습니다.

그냥수학도포기 영어는그냥읽는것만무난함

그냥한귀로듣고한귀로흘렸네요

한번은 문학이 너무재밌더라구요(사람사는이야기같아서)그래서 한책학습지 세번읽어보고

1등급 두번맞은거빼고는 없어요.

아빠도 저한테엄청나게뭐라하셨죠 커서뭐할꺼냐고.. 중학교때부터그래왔죠..

저희집은 돈이없습니다. 아버지혼자서 4인식구 버텨왔거든요.

아버지는 공단다니시고 누나는 인서울졸업해서 대기업다니고있습니다.

전선취업후진학에낚여서 현장실습두달나갔다가 이상한회사같지도않은회사에서

두달생산직일하다가 때려치우고 다시학교왔습니다.회사다닐쯤에

수능접수기간이였는데 하지도못했습니다. 그땐생각을안했거든요.

오늘은 중학교친구들한테 카톡도오네요 수능잘치라고. (전어제도반친구들과피시방가고놀았거든요)

뭔가만감이교차하고 울컥하네요. 수능이라도한번쳐보고싶은데.

지금은 4년제괜찮은 국립사립 지방대수시넣고 전문대하나넣었는데

대기순위뜨고 전문대하나만붙었네요. 짜증납니다. 누구탓은안합니다.

걍이시간이짜증날뿐입니다. 자격증도 뭐그냥 기능사2개따서

커서뭐할지도모르겠네요 공부하는방법도모르겠고

아빠는 전문대(후진곳임)합격한곳가서 국영수빡세개다시공부해서

편입하라하시는데 참.. ㅜㅜ

그냥 마음이울적해서 글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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