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에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갑자기 담낭을 절제했어요.
뭐 일년에 한두번 응급실가는게 그거 때문이였죠. 담낭제거하기전까지는...위장염인지 알고 10년넘게 그리 살았어요.
암튼 절제후 한번두 안아펐구요.

그런데 그때 병원에서...
담낭절제한 사람들은 소화액을 모았다가 주는걸 못하기때문에...소화력이 좀 딸린다구
조금씩 자주 먹으라고 했어요. 또한 육류도 소화잘 안될꺼라고 했구요.
담낭에서 소화액을 모았다가 음식물이 나오면 소화액을 분비하는데..전 담낭이 없으니 간에서 바로 소화액이 나오거든요.

제가 궁금한건...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소화가 늦게 되니..혈당도 좀 더디게 떨어지는지 궁금하더라구요.
2주전에 1시간후보다 2시간 3시간 혈당이 올라가게 나왔던것두 그렇고...
그래서 전체 혈당이나 공복혈당이 높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공복이 90~105 정도 나와요.
식후 2시간은 평균 125 정도 되구요.(110~140)

담낭절제술 하기전에 당화혈색소(5.1) 검사했던거랑 이번에 절제후(5.6) 했던거랑 비교해보니 좀 올랐더라구요.
흠...소화력은 딸리는거 같은데...배가 고픈거 보면 소화는 잘되는거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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