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12월달에 육아휴직을 끝내고 잠깐 회사에 복귀했다가 퇴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 복리후생 혜택 중에 호텔 콘도를 이용할 때 비용 일부를 회사에서 지원해줘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제주신라나 롯데호텔제주를 1박에 10~15만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그것도 제가 직접 내는 현금은 5~10만원선)

제주도 갈 때마 팬션만 이용했던지라....
나중에 비싼 돈 들여서 언제 두 호텔을 이용해 보겠나 싶어서 퇴사 전에 가려고 여름부터 별렀는데,
남편회사가바쁜 바람에 여름휴가조차 낼 수가 없어서...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말았네요.
비행기 타고 싶어하는 4살짜리 큰 딸(제주 한번, 괌 한번 다녀오긴 했지만요.ㅎㅎ) 바램대로 춥더라도 호텔에서 휴양하자는 생각에 11월에 그냥 갈 것인지....
아니면 돌지난 둘째가 조금더 큰 다음에 숙소에 개의치 말고 날 따듯할 때 갈 것인지...고민되네요.

날씨가 추워서 제대로 관광을 못할 것 같고 호텔 안에서만 있는다고 해도 수영장도 어렵고 키즈클럽이라도 이용하고 휴양만할 셈 치고
가야하는 것인지...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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