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012년 2월 화공을 졸업하여
졸업전에 대형 유통회사에 취업 후 3개월 다니다가
해외 전자부품 pcb 품질직무에 이직을성공하여
올해 7월 그만두었습니다.
학교다니면서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학업에 좀 소홀했습니다
4학년때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학점도 3점
넘었을건데 2.9 란 학점으로 졸업을하였습니다
학점 올리는데 집중해야했지만
취업 또한 중요하여 2학기 면접다니고 하면서
성적을 말아먹게됩니다.
덩어리 큰 대기업 갈 생각은 없었지만 유통회사에
합격되어 모든걸 다가진듯 했습니다
하지만 연수받으면서 내길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들어
관심을 가지고있던 전자부품 쪽에 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사무실만 있어 제조공정등을 오직 글로만 배웠습니다. 답답함도있고 주말에는 쉬긴 쉬는데 항상 핸드폰을 손에 쥐고 생활하였습니다. 고객사 전화 못받으면 난리가 났습니다. 주말에 여자친구 만나다가 불려가고 새벽에도 끌려가고 견딜만은 했습니다.
그렇게 일년 넘게 생활을 하면서 업무상 사람을 만나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점점 스트레스가 오기시작했습니다.
일하면서 허리에 통증이 시작되고 회사에 정말 소소한 불만이 커지게 됩니다. 연차 주말특근수당 시간외 수당 등 불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7월 말 그만두었습니다.
그만두고 8월부터 서울상경하여 영어공부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점수는 지금까지 제자리걸음 입니다.
무언가 잘못됬는데 마음은 급하고... 답답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대학원 가고싶은 욕구가 급 생기기시작합니다
다니면서 더 공부하여 좋은데 가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경험하던분야와 정반대가 되는 곳... 정부에서 운영하는 연구원끼고 대학원생활을 하는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제 막 커지고있는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학부때 전공을 그렇게 잘한게 아니라 겁이 납니다
대학원을 가게되면 지금까지한 회사경력과는 동떨어지고
취업에 대한 생각은 좀더 준비하여 좋은데 가자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무심코 제출한 중소기업회사 입사 서류가 통과 되어 면접의 기회가오는데 학업이냐 취업이냐 갈림길에 서게됩니다
남들 다 써보는 대기업 써보는것도 소원이긴 하나
27이라는 나이를 가지고있습니다
학점도 학점이어 영어점수가 있다고 한들 대기업은 생각도 못하고.. 중소가서 경력을 더 쌓을가.. .
경력 포기 하고 대학원가서 이년동안 미친듯이 하여 좋은곳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졸업하면 서른 이라는 나이...
어떤게 좋을까요 ...
선택을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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