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갔는데요.... 아아는 머 나름 적응을 잘하고 있는데 저희아이가 좀 얌전한편이 아니라 특히 남자아이라서요.
정말 초보엄마라 상담갈때도 ㅠ ㅠ 그냥 갔거든요... 첫날이고.. 샘이 한시간 전쯤에 연락을 주셔서... 부랴부랴 갔죠..
제가 제일 힘든 부분은 엄마들과 잘 친해지지 않는다는거예요.. 제가 좀 낯을 많이 가리는편이라.. 막나서서 얘기하거나 그러질 못하고소극적이여서요 동네 엄마들과도 정말 친하신분 빼고는 그냥 인사만 하고 다니는 정도구요
여러가지 엄마들에게 정보를 얻을려면 어떻게든 친해지는게 좋다고 얘기들하구.. 1학년때 엄마들이 평생 친구처럼 간다고들 많이 하잖아요 신랑에게 하소연해봐도 어짜피 제가 헤쳐나갈부분이라 신랑도 그냥 그러려니 하네요...
제가 이러면 아이한테 영향이 많이 미칠까요??

그리고 또 상담 받았을때.. 샘이 저희 아이보고 반에서 상당히 튀는 아이라고 했거든요.. 저희 아이가 좀 질문이 상당히 많아서 수업시간에 계속 손들며 질문을 하는가봐요.. 그리고 6~7세때 정말 폭풍 책을 많이 좀 읽어서 배경지식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자기가 아는게 조금이라도 나오면 완전 나서서 얘기할려그러구요 한번시작하면 말도 정말 많긴해요 남자아이인데도 말이죠 그런게 샘한테는 부담스러운것 같기도 하네요
담임 선생님은 같이 생활하니 어느정도 자제를 시키긴하는데.. 다른반이랑 합반할때.. 확실히 표시가 많이 난다고하네요

선생님은 아이가 창의력도 좀 있고 생각이 독특하다고 말하면서 좀 성숙하다고 까지 얘기하는데 솔직히 저희 아이는 친척들중에서도 완전 첫째라... 저는 좀 어리다고만 생각해서 그런말 들으니 당황스럽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관심있는게에는 집중을 잘하는편이지만.. 좀 쉽거나 아닌거에는 조금 산만하기도해요 남자아이들이 대체로 이런편인건지..
저희 동네 아이들은 거의 여자아이들이 많아서 비교 대상을 찾기가 힘들긴해요..

아이가 많이 튄다니.. 이게 샘들한테 어떤의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나쁜의미인지.. 어떤지..
아직까지 초반이라 문제는 크게 없다는데.. 어떻게 아이한테 얘기를 해야할지.. 어떤식으로 선생님을 대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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