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좋은 정보 얻고 채식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남편은 아직 아니라서
멸치국물 된장, 전붙이는 거 맛보느라 계란 맛보는 정도, 김치(젓갈)은 그냥 먹는 정도로
천천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외 고기, 생선, 우유, 밀가루전혀 안먹었습니다.

그렇게 채식 생활한지 한달반쯤 입니다.
현미밥,두부, 두유, 잣, 톳무침, 쌈, 브로컬리, 당근, 된장찌개로 매일 제때에아침 점심먹구요.
저녁에는 감자나 단호박 삶은 것 먹습니다.

몸도 가볍고, 변비도 없고 정말 만족합니다.
그런데 두가지 불편한 것이 있어요...

1. 불면증
지난 5일 동안 거의 잠을 못이룬 듯해요.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거의 잔 느낌이 없어요.(조금 자기는 했겠죠..)
그전에는 (그때도 고기를 즐기지는 않구요. 현미밥도 자주 먹었습니다. 단지빵,국수 등을 좀 좋아했죠.)
10시만 되면 졸려서 아이랑 같이 자고 아침 5시쯤 일어났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아무리 잠들려고 누워도 잠이 안오고 아침까지 거의 뜬 눈입니다.
달라진 건 채식밖에 없어요...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는데...
채식 후 커피도 민감해져서 아예 끊었습니다. 운동이 도움될까 해서 20분정도 빨리 걷기도 매일 하는데..
여전히 못잡니다.
신기하게도 크게 피곤을 느끼지는 않지만, 기력은 좀 없는 듯합니다.
왜그럴까요? 좋아질까요?

2. 생리
생리도 한달 건너뛰었네요. 삼십대 후반되도록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임신은 아니구요. 여기 정보를 보니 채식 초기 한달 두달 거르신분들은 있어서 저도 우선은 지켜보려고합니다만...불면증은 좀 힘듭니다. 이 두가지만 아니면 정말정말 채식 6주대만족인데요...
채식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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