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낮에 밤을 쪄서 조금 많이 먹었답니다...그리고 감, 배 몇조각 먹었구요.
점심으로 고구마 튀김, 순대 아주 소량 먹고 밥도 조금 먹고(몇숟가락) 바로혈당을 쟀더니만 259...
혈당이 너무 높아서 인슐린 맞을까 생각했는데, 사무실에 놓고 와서 없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전에 희망내과 원장님이 처방해 주신 글루패스트 한알 먹었지요.
20분 걷기 하고 약 먹은지 1시간 반만에 혈당 쟀더니 80 ...그래서 다시 이것저것 먹기 시작(떡볶이. 순대, 감 , 배)
30분 후에 68. 이 때부턴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것저것 먹었는데도 손이 떨리고 드뎌 올것이 왔다는,,,
다시 30분만에 혈당 쟀느데 아직도 58(저혈당 증세가 좀 심하게 느껴짐)...
만약 아무것도 안먹었으면 어쨌을까 생각하며 밥 반공기 다시 먹었네요.
30분 후에 혈당 111...드뎌 안심...30분후에 147. 다시 30분 후에169. 또 30분 후에 149......
아무튼 오늘 시험지 엄청 썼답니다...

글루패스트가 초속효성 약으로 휴마로그랑 비슷하게 작용하는 줄 알았는데,,,지속 시간이 더긴가 봐요.
요새는 혈당이 들쭉날쭉 관리가 잘 안되네요...머리도 가끔 아프고...
혈당관리가 안되어서 머리가 아픈건지, 아니면 머리가 아파서 혈당이 높은건지...
한달 전 검사에서 아침 공복은 102였고 당화혈색소 6.0나왔어요(주사, 약 없이 운동과 식이로만 조절)
며칠 전부터 점심 식후 혈당이 조절이 잘 안되네요. 추석 때 리듬이 깨져서인지...
그동안은 운동하고 식이만으로 조절햇었는데 한계가 온듯...
아무튼 식후 혈당이 정상범위에 들도록 주사든, 펌프든, 약이든 조치를 취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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