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우연히 티비시청하다가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보았습니다

고2때 사랑하던 여자친구와 좀 안좋게 헤어지게되면서부터 여자들 대할때면 항상 불편하던것이

점점 심해져서 이젠 여자뿐만 아니라 처음만나는 사람이나 모든것에서 손떨림, 얼굴이 붉어지고 근육들이 경직되고 목소리도

떨리고.. 공황의 증상같은것들이 느껴져요

이제 20대후반인데 고등학교시절 이후엔 아직 이렇다할 연애 한번 못해보고 계속 이러구있네요

얼마전 다니던 직장에서 힘겹게 보내다가 퇴사한 후 면접보다가 공황증세나타날까봐불안해서 몇달째 놀고만있습니다

나에게 이상이 있다 는건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지만.. 혼자의 힘으로 극복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이렇게 끌어왔네요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볼생각도했지만 상담받는순간부터 제 이름뒤에 정신질환자 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녀서 취업등 모든것에

불리하단 얘길 어디선가 듣구선 병원도 못가고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사이트가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여러분들께 질문좀할께요

병원상담만 받는다고해서 저렇게 정신질환자라는 꼬리표를 평생달고살아야하는건지..

만약 그렇다면 그런꼬리표를 달고라도 병원치료를 감행해야하는지 여쭙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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